결국 참다못한 삼성 라이온즈의 김헌곤 아내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헌곤의 아내는 어제인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팬으로부터 받은 협박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네 남편(김헌곤)은 수치심이라는 것을 모르나, 너랑 네 아들을 죽이러 갈게 같은 욕설이 담겨 있었다. 김헌곤은 지난 6월 내내 43타석 무안타라는 부진의 늪에 빠지며 온갖 조롱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 다시 안타를 치는듯했지만 어제 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1사 1,2루 찬스에서 병살로 물러나면서 역전패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분노한 한 팬이 김헌곤의 아내의 SNS에서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헌곤의 아내는 이어 화나는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할 수 있..
독일의 전설적인 수비수가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클럽의 전설에도 지워졌다. 독일의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클럽 역사에서 크리스토프 메첼더(Christoph Metzelder)를 지운다고 알려왔다. 현역 시절 큰 키와 좋은 수비 판단 능력으로 클럽뿐 아니라 독일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알렸던 메첼더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 샬케 04 등의 명문팀을 거치며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도르트문트에서 7년 동안 158경기를 나서면서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런 그가 추락하게 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메첼더는 한 여성에게 메신저로 아동 음란물 이미지를 15장을 보냈고 결국 해당 여성이 신고를 하면서 메첼더의 핸드폰 및 집을 수색했다. 수사 결과 메첼더는 무려 297개의 아동 ..
롯데 자이언츠의 리키 마인홀드(Ricky Meinhold) 투수코치가 시즌 중 미국 미주리 대학교 투수코치로 간다는 황당한 소식이다. 미국 대학야구 소식을 전하는 매체 D1Baseball은 한국시간으로 16일 미주리대학교 야구팀이 새로운 투수 코치로 리키 마인홀드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Saturday Down South 역시 미주리 대학교 투수코치 미치 플래스메이어(Mitch Plassmeyer)가 실망스러운 2022 시즌을 보내고 단 1년 만에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투수코치를 수소문해 이번 영입이 이루어졌다고 해 뜬소문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스프링캠프를 포함한다고 한들 고작 6개월만에 팀을 떠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감독 역시 최악의 경기력을 보..
kt가 반등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 wiz는 오늘인 5월 26일 부상 중인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 28)를 총액 57만 7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도현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1994년 미국 미시시피 출신의 알포드는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12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현재 클리브랜드 가디언즈 소속으로 뛰고 있었다. 2017년부..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를 기어코 썼다. 오늘 오전 0시(한국시간)에 있었던 캐로우 로드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2와 23호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골든 부트 위너' 득점왕에 오른 것이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조이자 본인으로서도 개인 커리어 최초의 기록이다. 손흥민은 앞선 37라운드까지 득점 선두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1골 차이로 뒤쳐지고 있었다. 비록 1골 차이이지만 역전 우승을 앞둔 팀이기에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최종전이 시작되자 후반기 들어 부상까지 겹쳤던 살라는 벤치에서 대기를 하며 시작했고, 손흥민은 선발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생각보다 손흥민에게 많은 공이 가질 못했다. 공간 침투를 계속해서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동선이 ..
대구 수성경찰서는 5월 3일 대구 수성구 한 주점에서 NC 다이노스(이하 NC) 용덕한(41) 코치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규식(46) 코치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용덕한 코치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동일 오전 퇴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한규식 코치는 유치장에 입감 된 상태이며, 둘 다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 실명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일부 언론에서 코치진의 나이가 밝혀지면서 많은 야구팬들은 현재 두 코치를 폭행의 해당 인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와의 다가오는 원정 3경기를 치를 예전인 NC 다이노스에는 악재가 펼쳐진 셈이다. 코치 간의 싸움 소식을 들은 NC 측에서는 곧바로 한국..
고교시절 163km을 던지며 '레이와의 괴물(令和の怪物)'이라 불리던 사사키 로키(佐々木朗希)가 프로 입단 3년만에 대형 사고를 쳤다. 27타자를 탈삼진 무려 19개를 포함해 단 한 명도 내보지 않으면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본 야구계는 또 하나의 신성(新星)을 바라보게 된 셈이다. 오늘 4월 10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NPB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팔로즈와 롯데 마린즈와의 경기에서 사사키는 공 105구를 던지며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16호일뿐만 아니라 최연소(20살 5개월)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미 1회초부터 사사키는 범상치 않았다. 1회 세번째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시작하면서 5회동안 1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면..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3월 18일 KBO에 총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 심지어 승인 요청 이전에 이미 2022 시즌 선수 계약까지 체결한 것이 알려지며 야구팬들에게 충격과 불편함을 안겨다 주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2일 새벽 2시 45분, 혈중 알코올농도 0.084%로 협찬받은 BMW 차량으로 만취 운전을 하다 삼성역 인근 횡단보도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었다. 심지어 당시 동승하던 지인 유 씨가 운전했다고 거짓진술을 하다 블랙박스 확인 후 입건된 것이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되었었다. 뿐만 아니라 이미 2009년과 2011년 각각 음주 운전 이후 앞선 사건과 마찬가지로 물적 피해를 입힌 사실이 발각되며 '..
이대호의 은퇴 투어가 결정되었다. 지난 2017년 연이은 화제를 몰았던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어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두 번째 은퇴 투어의 주인공으로 확정되었다. KBO 측에서는 지난 14일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이대호의 은퇴 투어를 공식 발표했다. KBO 및 10개구단 모두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는 KBO를 넘어서 NBP(일본 프로야구)와 MLB(미국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상과 국제대회에서 많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국 야구 위상을 높인 점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대호의 은퇴 투어였지만 2년 전 KBO 최대안타(2054개) 기록 보유자인 박용택이 팬심의 반발에 부딪히며 은퇴 투어를 사양하고 조촐한 행사로 은퇴식을..
2008년 조지아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미승인국 남오세티야를 공격했고, 이에 남오세티야를 지원하는 러시아가 개입을 하면서 본격적인 러시아와 조지아 간의 '남오세티야 전쟁'이 일어났다. 결과는 러시아의 승리였고, 이 전술은 2022년 2월 24일 모든 침공 경로로 침공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와의 전쟁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면서 우크라이나에 큰 피해가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쟁으로 세계는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현재 이런 무력침공에 맞서는 반(反) 러시아 정서는 유럽 축구에도 고스란히 퍼지고 있다. 獨 샬케04, 러시아 국영 기업 GAZPROM 계약 조기 종료 최근 이동경이 이적하면서 재차 화제가 된 독일 분데스리가 2의 샬케04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GA..
또 하나의 인터넷 따돌림이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갔다. 성형, 동성애 논란 등으로 압박을 받던 삼성화재 블루팡스 소속의 김인혁 선수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1995년 경남 김해 태생의 김인혁 선수는 화정초를 거쳐, 진주 동명중, 동명고를 나와 경남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2017-18 V리그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 빅스톰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전격 이적하면서 자신의 포지션인 레프트 공격수로서의 모습을 발휘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같은 팀의 라이벌인 황경민, 신장호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부상에 시달리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김인혁 선수에게 경기의 부진보다도 더 고통받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SNS 상으로 쏟아지는 인신공격이었다. 끝 없이 화장을..
결국 삼성의 이학주가 유격수 공백으로 고민하던 사직으로 온다. 오는 1월 24일 롯데는 투수 최하늘과 함께 202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삼성 내야수 이학주와 트레이드했다. 최하늘은 신장 190cm의 장신 투수로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8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입단한 후 2020년 6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제대한 투수다. 특히 2020 시즌 초 롯데의 육성 영건으로 지목돼 윤성빈, 이승헌, 한승혁과 함께 드라이브 라인에서 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기도 하지만 제대 후 2021 시즌 퓨쳐스리그에서 14경기 43.1이닝 3승 2패 ERA5.40이라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NC로 트레이드 된 심창민이 이적하면서 빈 사이드암 불펜이 시급했던 삼성의 니즈와 맞아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