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라모스 대체로 앤서니 알포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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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반등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 wiz는 오늘인 5월 26일 부상 중인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 28)를 총액 57만 7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도현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피츠버그 시절의 알포드 (사진=런범터)

 

1994년 미국 미시시피 출신의 알포드는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12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현재 클리브랜드 가디언즈 소속으로 뛰고 있었다. 2017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통산 6 시즌 동안 102경기, 0.209의 타율과 8 홈런, 20타점, 11 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의 통산 성적은 562경기, 0.268의 타율과 53 홈런, 233타점, 125 도루를 기록하며 정확도를 자랑하는 컨택 위주보다는 한 방이 있는 파워와 비교적 준족의 발을 이용한 장타 플레이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kt는 프로야구 개막 1달 만에 두 명의 외인을 빠르게 교체했다. 지난 5월 18일 우승의 주역이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4월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반기 복귀가 어려워 보이자 과감하게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Wes Benjamin, 28)을 영입한 바 있다. 당시 쿠에바스와 헤어지는 이강철 감독 역시 우승 공신과 결별해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했으며, 내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말까지 하면서도 과감한 수정을 꾀한 것이다.

 

kt는 우승주역 쿠에바스를 빠르게 교체했다. (사진=데일리뉴스)

 

현재 kt는 44경기를 치른 지금 20승 25패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우선적인 승률 5할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분명 강한 추진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명의 교체 외인과 후반기에 복귀할 강백호, 그리고 FA 이적 후 다시금 홈런왕의 진가를 보여주는 박병호까지 과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저력을 kt가 다시금 보여주면서 반등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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