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정상을 달리는 한화에게 악재가 다가온 걸까. 한화 이글스 소속 이진영이 미성년자와 교제하며 숙박업소에 출입하고 심지어 음주까지 했다는 폭로가 터졌다. 지난 4일 한 네티즌은 05년생 여자친구가 있는 사랑꾼 이진영 선수가 왜 콜업을 해야 하냐며 27세인 이진영과 19세 여자친구가 숙박업소 및 와인에 관계까지 가져도 되는 세상이냐고 분노를 토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폭로자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이진영과 그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J씨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이 나눈 카톡 메시지까지 전부 공개했다. 이날 폭로자는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캡처해서 올리며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있어 부럽다는 비아냥까지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어서 진영 선수 본인 팬한테 야구장 언제 오냐 먼..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이 고소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과거 히어로즈에서 뛸 때 같은 팀 소속 선수였던 임혜동 씨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의 발단은 2년전 김하성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는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결국 임씨는 김하성에게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고 이후 김하성은 미국 진출 직전에 합의금을 전달하고 좋게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 측에 따르면 함의금 전달 후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올 시즌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온 김하성은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
고종욱이 방출의 아픔을 딛고 다시금 기회를 준 KIA와 2년 최대 5억으로 FA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언했다. KIA 측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1억 원 등 총 5억 원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종욱 역시 이번 시즌을 마치고 기아에 남고 싶은 마음에 컸다고 알려온 만큼 이번 계약은 쉽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한양대를 나온 고종욱은 2011년 3라운드 전체 19번으로 지금의 키움, 당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되었다. 하지만 뛰어난 타격 능력과 스피드가 있음에도 부족한 수비와 디테일한 작전 수행 능력 부족으로 계륵이 되어가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온 것은 2018년 삼각 트레이드였다. 당시 고종욱은 넥센에서 SK로, 김동엽은 SK에서 삼성으로, ..
롯데는 전준우를 잡았지만 안치홍을 놓쳤다. 올해 스토브리그의 최고 화두는 스타 선수보다 샐러리캡(Salary Cap, 팀 연봉 총액 상한제)였다. 그리고 첫 피해 사례가 롯데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 필승조 구승민, 김원중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여유가 필요했고 한화를 비롯한 타 팀에서 관심을 보인 전준우를 잡은 롯데는 안치홍까지 잡을 여력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 김태형 감독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건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두산 시절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내부 FA 선수들의 이탈을 대부분 잡지 못하고 놓치면서 마지막 시즌에는 얇은 뎁스로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그에 비해 나름 재정이 튼튼한 롯데로 왔지만 이번에는 샐러리캡이 발목을 잡았..
올 시즌 첫 번째 FA는 전준우의 '종신 롯데' 선언이었다. 두 번째 FA(자유 계약) 자격을 얻은 전준우가 4년 최대 47억(보장금액 40억, 인센티브 총액 7억)에 잔류를 선언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첫 번째 FA 시장에서 4년 34억이라는 이른바 '혜자 계약'의 부분까지도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는 평이다. 전준우는 롯데 입단 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과 두 번째 FA에서도 지난 4년의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에게 감사드리며,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 타 구단에서 더 강력한 오퍼가 왔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았다. 한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한화가 4년 55억 오퍼를 넣었다는..
1번 타자 안권수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말이 떨어지자 한때 틱톡을 강타했던 플라이 프로젝트(Fly Project)의 'Toca Toca'가 사직 구장에 울려 퍼진다. 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수많은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며 열심히 토카토카 댄스를 춘다. 그리고 이어서 로버트 마일스(Robert Miles)의 칠드런을 편곡한 그의 응원가가 사직을 메운다. 멀리서도 보이는 환한 웃음, 더그아웃 가까이 앉아있는 사람들은 거기까지 응원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전력을 다해 소리치는 그의 파이팅, 단 1년만 뛸 수 있다는 시한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플레이를 다하는 안권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이다. 필자가 롯데를 응원하면서 놀랐던 순간이 딱 3번이 있었다. 게임에서나 보던 카림 가르시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되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프로팀 22명, 상무 1명, 아마추어 선수 1명 총 24명으로 이루어진 명단을 확정 지었으며, 와일드카드 3명 역시 모두 채웠다. 우완투수 고우석, 정우영(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로 이루어졌으며, 좌완투수 이의리, 최지민(기아), 구창모(NC)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국가대표급 베테랑들이 빠진 포수진에서는 김동헌(키움), 김형준(NC)이 각각 선발되었다. 이어 내야수로는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이 뽑혔으며, 외야수는 3명으로 최지훈(SSG), 이정후(..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조기 탈락했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 투수 3명이 일본 아카사카(赤坂) 현지 유흥업소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야구팬들 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충격을 받고 있다. 오늘 유튜브 채널 세이엔터(SAY ENTER) 방송 및 한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프로야구 각 구단에서 에이스 및 불펜으로 활약하는 정상급 투수 3명이 3월 8일 밤부터 3월 11일 새벽까지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한 고급 주점에 3일 연속으로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나 처음으로 지목된 간판 선발투수 A씨는 다른 우완 불펜 투수 B 씨를 데리고 3월 8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아침 6시까지 술을 마신 데다가, 10일 밤에..
20일 있는 한화와 LG와의 경기 두 팀은 1:1의 팽팽한 동점 상황이었다. 여기에서 9회 말 대타로 나온 내야수 정주현은 번트에 실패하자 배트를 던져버리며 도루를 저지하려는 한화 포수 최재훈의 몸에 맞춰버렸다. 심지어 발이랑 미트가 배팅박스 앞으로 나와버린 상황이라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방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주심 단독 판단도 아닌 4심 합의하에 내린 결론은 무려 '타격방해'라는 이유로 타자까지 진루시켰다. 곧바로 KBO는 공식 발표를 통해 1사 정주현 타석 타격방해 판정 관련 해당 판정에 대해 KBO 심판위원회 추가 확인 결과 타격 방해가 아닌 수비 방해로 판정 되었어야 할 상황으로 심판위원회의 징계 후속 조치가 계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또 지난번 이영재 주심..
4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 롯데로서는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면 13년 만의 8연승, 11년 만의 1위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키움뿐 아니라 KBO 우완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2점이나 뽑아냈지만 아쉽게 5회에 3점을 내어주고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롯데는 다시금 7회에 김동혁의 보크를 시작으로 렉스, 전준우의 적시타로 재역전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8회 구승민에 이어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 까다로운 테이블세터 이용규-김혜성을 잡아내고 마지막 아웃카운트의 타자는 이정후는 두 번째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나갔고 2루수 박승욱이 잡아 아웃을 시키면서 결국 4월의 마지막을 1위로 마칠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롯데 팬들은 열광했고 사직 구장이 들썩였으며, 다시금 그 모습을 보기 위..
롯데자이언츠의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5년 만에 부활했다. 구단측은 2018 시즌부터 사용을 중단하게 된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부활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팬들의 육성응원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계속해서 형성해 온 끝에 7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갈매기를 공식 응원가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경기 전 행사에서 구단 및 저작권 소유자 신동훈 작곡가가 부산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회말 클리닝타임에는 가수 이조아의 부산갈매기 공연이, 7회 초 열광응원타임에는 응원단과 관중들이 함께 부산갈매기 떼창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몇 년간 코로나로 잠잠했던 사직에 감동의 노래와 함성이 뒤덮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인 신동훈 작곡가는 열정적인 롯데자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와 관련된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준원의 경우 법원의 구속영장실질검사까지 받았으나 자신의 입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아 혐의가 범죄로 확정될 경우 큰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 지방 언론에 따르면 서준원은 2022년 말 부산 동래경찰서에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되었다. 이에 경찰은 같은 해 12월 서준원을 앞선 혐의로 부산지검에 송치했고,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한 뒤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검 측에서는 구속 수사 필요성을 인식한 뒤 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2월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보인다. 서준원은 21일 법원의 구속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