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연예계 뉴스를 가끔 보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에서는 음주운전, 일본은 불륜.'이라는 감상입니다. 물론 인간적으로는 둘 다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음주운전에 비해 불륜의 경우는 개인사생활에 가깝고 일본이 특히나 그런 데 많이 관대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일드만 보아도 불륜 소재의 드라마가 엄청 많이 나오기도 하고 W불륜(더블 불륜, 부부 모두 불륜이라는 의미)이니 양다리, 3 다리 걸친 사람들도 의외로 보도만 되고 크게 타격 없이 쇼프로나 더빙현장 나오는 건 흔하지요. 특히 게닌(芸人, 개그맨)들의 경우가 불륜이 걸리거나 하는 경우가 워낙 흔해서 이젠 '연예인 다 그렇지.'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일본은 불륜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을 일으켜도 쿨..
7월 8일 오전 11시 30분경 나라(奈良) 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역(大和西大寺駅)에서 참의원 선거 지지 연설을 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게 충격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에 따르면 연설장에서 총성이 울리더니 지상에서 아베 총리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으며, 긴급히 출동한 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심폐 정지 상황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통신에서는 목에서 많은 출혈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에서 곧바로 나라현 출신의 42세 남성을 살인 미수의 혐의로 즉시 구속된 것으로 보이며, 그는 산탄총으로 뒤에서 아베 총리를 저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베 신조는 제 90대와 96, 97, 98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지낸 사람으로, ..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과의 지난 1일 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지소미아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군사정보보호협정(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인 지소미아(GSOMIA)는 친밀한 동맹 관계인 국가끼리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다. 이는 국가 간 정보 제공 방법과 정보의 보호, 이용 방법 등을 규정한다. 한일 양국은 2016년 11월 23일 지소미야를 체결해, 양국의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직접 공유한다. 이에 한국은 주로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 인적 정보를 일본에게 공유하고, 일본은 첩보위성이나 이지스함 등에서 확보한 정보 자산을 한국..
또 한 명이 등장했다.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가 현재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2006년 성관계를 했었고, 그 입막음으로 대선 기간 중에 거금을 겄넸다는 추문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이었던 카렌 맥두걸(Karen McDougal)이 3월 초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비밀유지 합의는 무효"라며 LA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카렌 맥두걸은 1997년 12월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되었고, 이 인기를 이어 이듬해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되었다. 2001년에는 플레이보이 독자들이 선정한 '1990년대 섹시한 모델 리스트' 2위에 뽑히기도 했다. 맥두걸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 역시 2016년 대선 당시 성관계 사..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서는 NBC가 문제를 일으킨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Joshua Cooper Ramo)를 해고했다고 오늘 12일에 보도를 했다. 당초 그는 올림픽 기간 내내 NBC에서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는 키신저 어소시에이츠 (국제컨설팅 회사) 공동대표이며 2002년부터 베이징에서 생활해 미국 내의 중국통으로 알려진 인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해설을 맡으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가 중국이 아닌 평창에서도 해설을 맡은 이유를 묻자 "생각보다 미국인은 다른 나라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는 모른다. 내가 맡은 역할은 생중계되는 장면에 대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적 맥락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밝힌바가 있어 앞으로 계속 중계..
포르노 배우이자, 각본가이며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 (본명: 스테파니 클리포드(Stephanie Clifford)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지금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와 결혼한 지 고작 1년 뒤인 2006년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서 화제다.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스토미 대니얼스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고 어머니 밑에서 자라, 고등학교 졸업 이후 17세부터 스트립 댄서로 일하다 LA로 무대를 옮기게 된다. 그 곳에서 포르노 업계 관련자에게 제의받아 유명 포르노 영화 기업인 위키드 픽쳐스(Wicked Pictures)에 픽업된다. 위키드 픽쳐스에서 거의 모든 유형의 포르노 작품에 출연했으며, 주로 레즈비언 씬이 많은 것으로 ..
최근 대통령에서 물러난 짐바브웨의 독재자 대통령 로버트 무가베 (Robert Mugabe. 93)의 위로금이 화제가 되고 있다. 37년간 짐바브웨에서 독재를 하면서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뽑힌 무가베는 위로와 보상 차원으로 1천만 달러 (한화 약 109억원)에 달하는 위로금과 가족 면책을 보장받았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 보도했다. 이 위로금은 500만 달러는 즉시 현금으로 나머지는 수개월에 걸쳐서 받는다고 전했으며, 뿐만 아니라 가족 면책이 보장되면서 장남인 러셀 고레라사의 짐바브웨 광산산업 및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의 강력한 정치적인 기세도 막을 수 없을 것이며 사망할 때까지 연 15만 달러를 또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 동안의 부정적인 재산으로 만든 호화저택에도 계속해서 거주할 수 있으..
미국 역사상 최악의 라스베가스 대량 총기테러 사건 이후에도 총기 규제에 대한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총기범이 사용했던 총기 자동 부품 '범프 스탁 (Bump Stocks)'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는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총기협회 (NRA)가 반자동소총에 부착해 완전 자동화기로 기능을 바꿀 수 있는 장치인 '범프 스탁'에 대해서는 추가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백악관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도 이 발표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발표를 환영하며, 거기에 대한 대화도 환영한다."는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공화당 지도부도 찬성하고 있어 라스베가스의 악몽에 따른 총기규제는 총기범 스티븐 패독이 사용했던 범프 스탁에 집중이 모아지고 ..
이번에는 스페인이다. 유럽을 공포에 빠트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차량 돌진' 테러가 결국 스페인에까지 도달했다. 현지시간 17일 바르셀로나 등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사망자를 14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20명 안팎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특정 민간인들을 차량으로 들이받는 테러가 일어나면서 일상 속의 도구들을 무기화해 어디에서 테러가 일어날지 모르는 공포속에서 유럽은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주요 외신의 정보에 의하면 오후 5시쯤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카탈루냐 광장과 람블라스 거리를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2톤짜리 흰색 피아트 승합차가 인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고, 이에 보행자들은 비명을 내지르며 하나 둘씩 쓰러지거나 피해서 달아나며 순식간에 현장은 생지옥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차..
프랑스의 정치 판도를 뒤흔든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프랑스 대통령의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a République En Marche!: 전진하는 공화국)' 득표율 역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이미 승리를 예상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예상대로 득표율 32.32%로 1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의석을 최대 79%까지나 차지 할 수 있는 거대여당으로 거듭날 예상이다. 특히나 민주운동당과 연합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더욱 강한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도우파 공화당과 민주독립연합 등 우파 연합이 21.56%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L: Front National)'이 12.3%로, 전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당이 9.51%에 그쳤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교육칙어에 이은, 일본중학교의 체육과목 안의 '무도' 선택과목에 총검술을 포함시켰다는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나치당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의 저서 '나의 투쟁'을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려 일본 교육에 군국주의를 가속 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7년 4월 14일 각의(우리나라의 국무회의)에서 히틀러의 저서를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교육기본법 등의 취지에 따르는 등 유의사항을 고려한 유익하고 적절한 것에 한해 교장과 학교 설립자의 책임과 판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답변서를 결정했다. "이 책의 일부를 인용해 교재로 사용, 집필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고찰하는 수업 사례가 있다. ..
새벽부터 트위터 등에서 퍼진 유나이티드 항공 (United Air Lines, Inc.)의 만행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국시간으로 10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주 루이빌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공항 경찰관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오는 일이 동영상에 잡힌 것이다. 경찰은 승객을 강제로 끌여내려 했고 승객은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다. 하지만 경찰은 결국 승객을 바닥에 내치고는 그대로 끌고 나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다른 승객들의 영상에 잡혔고, 결국 그 승객은 복장이 엉망이 돼고 입은 팔걸이에 부딪혀 피를 흘린채 다시 들어오게 된다. 이 영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전 세계의 여론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유는 자사의 실수로 인한 오버부킹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