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교제했던 한화 이글스 황영묵과의 관계를 주장하는 한 여성이 SNS를 통해 전 연인의 이별 통보와 이후 벌어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폭로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신을 한화 이글스 황영묵 선수와 10년간 사귀어온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근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해당 글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 5월까지 10년간 교제하며 서로의 가족도 알고 지낼 정도로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5월 10일, 해당 선수는 전화로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작성자는 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상징이자 '홈그로운 스타'였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가 마침내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와 6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환영의 뜻을 전했다. 경기장 모형과 기념 시계, 12번이 새겨진 유니폼이 선물로 전달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달 말 영입 보도가 나온 이후 약 2주 만에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목표로 레알 합류 시점을 앞당겼다. 레알은 이를 위해 리버풀에 800만 파운드(한화 약 148억원) 이상의 조기 영입 보상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고도 이를 악물고 2루까지 내달렸지만, 끝내 쓰러졌다. 팬들과 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을 위한 투혼은 병상에서의 치료로 이어졌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이 정밀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소견을 받아 입원했다며 4~5일간 입원 치료 후 부산으로 옮겨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팀 전열에서 이탈한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움이 번지고 있다. 상황은 지난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전 연장 10회 초에 벌어졌다. 7-7로 팽팽히 맞선 상황, 장두성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마무리 박영현의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다. 공이 뒤로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그는 망설임 없이 2루로 내달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새로운 공격 자원을 품에 안았다. 주인공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22세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Liam Delap)이다. 그는 최근까지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차세대 유망주다. 델랍은 "첼시는 위대한 클럽이며, 훌륭한 선수들과 감독이 있는 이곳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내고 싶다"며, "트로피를 위한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델랩은 더비 카운티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시티 유스팀에서 무려 20경기 24골을 기록한 그는 리그컵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1군 무대를 밟으며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이후 스토크 시티, 프레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전준우(39)가 한국 프로야구(KBO)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며 역대 20번째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전준우는 3회 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1999번째 안타를 만든 데 이어, 7회 말에는 이준우의 초구를 통타해 2루타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로써 그는 2008년 LG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1785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준우는 2008년 프로 입단 후 줄곧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 '원클럽맨'으로, 2018시즌 1000안타, 2021 시즌 1500안타를 달성하며 꾸준한 타격 생산력을 입증해 왔다. 이날 대기록으..
감독의 퇴진은 곧 변화의 시작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 직후, 1군 코칭스태프의 전면 개편을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팀 체질 개선을 위해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세대교체와 전력 쇄신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읽힌다. 앞서 두산은 지난 2일, 정규 시즌 9위라는 부진한 성적의 책임을 지고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이 감독은 구단 사무실을 찾아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변화는 이 감독의 퇴진과 동시에 가시화됐다. 1군 코칭스태프는 수석 겸 타격코치에 일본 출신 고토 고지를 비롯해, 조..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26)가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파열됐고, 전반기 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단측은 지난 28일 정밀검진 결과 강백호는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된 상태이며, 회복까지 약 8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 출전은 물론이고, 7월 말 이전 그라운드 복귀도 힘들 전망이다. 구단은 이날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부상은 앞선 27일 경기 중 발생했다. 4회말 3루 주자로 있던 강백호는 김상수의 강습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자 귀루를 시도하다 발을 헛디뎌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순간적으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자력으..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의 최대어 허훈(29)이 부산 KCC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선택엔 단 하나,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허훈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KCC로 왔다"고 단호히 말했다. 허훈은 이번 FA 계약을 통해 KCC와 5년간 총 8억원(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18시즌 수원 KT에서 데뷔한 이래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던 그가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셈이다. 허훈은 KT도 좋은 팀이지만, 우승 경험이 많은 팀에서 뛰고 싶었다며 기업의 전폭적 지원 아래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로서 우승 반지 없이 은퇴한다면 서러울 것 같았..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개막전 이후 복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 부위는 이번엔 반대쪽인 오른쪽 허벅지였고, 정밀 검진 결과 개막전보다 심각한 2도 손상(Grade 2) 판정을 받으며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추격에 불을 지폈다. 0-2로 뒤지던 5회 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어진 도루 시도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2루 세이프 판정을 받고도 땅에 주저앉은 채 허벅지를 감싸며 고통을 호소한 그는 대주자로 교체된 뒤 벤치를 떠나 병원으로 향했다. KIA 구단은 28일 교차 검진을 통해 김도영이 우측 햄스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프랑스컵 우승 세리머니 현장에서 '열애설 상대' 박상효 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SG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대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함께 우승 축하 행사에 참석해 태극기를 어깨에 걸친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나눴다. 관심을 끈 것은 이강인의 곁에 함께한 박상효 씨의 존재였다. 관중석에 이강인의 가족들과 동석한 박 씨는 경기 종료 후 이강인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어깨를 나..
KBO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33)가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알칸타라와 총액 40만 달러(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올 시즌 외국인 타자 2인 체제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과에 팀이 리그 최하위로 처진 상황에서, 선발진 강화를 통한 마운드 안정이 반등의 열쇠라는 내부 판단에 따라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어깨 부상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며, 구단은 좋은 동료였던 푸이그와 작별하게 돼 아쉽다.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2019년 KT 위즈를 통해 KBO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두산 베어스..
축구 선수 손흥민(33·토트넘)의 아이를 임신 했다며 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사실 손흥민의 전 여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경찰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흥민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했다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약 3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냈다. A씨는 손흥민과 과거 교제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 측은 선수의 명예와 소속팀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요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의 남자친구인 40대 B씨가 이 사실을 알고,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또다시 협박성 금전 요구를 한 것이다. B씨는 A씨의 주장과 초음파 사진을 활용해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70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했으며, 손흥민의 부친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