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들의 나라에서 태어났는가. 이 나라는 한번도 나의 나라이거나 우리의 나라였던 적이 없었다. 두 번의 정권교체가 있었지만 집권당과 대통령, 몇몇 인사들이 지지할만한 사람들이었을 뿐 대부분은 비슷한 인문들이 옷을 바꿔 입고 당적이 다르다며 비슷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검찰은 이미 정치조직이 된지 오래였고 지금은 자유한국당과 한몸이다. 검찰에서 가장 힘이 있는 자리는 지검장이다. 며칠전 또 한 명의 지검장은 검찰에서 나와 자유한국당에 입당을 했다. 따라서 공수처 설치는 자신들의 권력을 직접 겨냥하는 일이 된다. 자유한국당은 절대 공수처(검찰권력의 견제)를 허용할 수 없는 조직이다. 민주당엔 검찰출신 의원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나마 한명있는 금태섭 의원도 안철수를 따라 들어왔던 인물이다. 그도 ..
불륜, 비리, 기행 등의 의혹을 계속해서 받아온 서울 성락교회의 김기동 원로목사의 소위 '호텔 동영상'이 MBC 시사프로그램에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인 27인 방송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김기동 목사는 20대의 여성과 함께 대전 지역으로 추정되는 한 호텔에 나타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여성은 모태신앙의 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기동 목사와 함께 지난 8개월에 걸쳐 10차례나 해당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제보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이에 김기독 목사 측은 여성의 가족은 조부모 때부터 40년째 교회를 다니고 있다며, 영상 속 교인을 손녀처럼 아낀다고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네티즌들의 신뢰성은 사실상 그렇지 않다. 사실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일본의 아베 수상에게 사죄하는 집회를 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며, 문재인(대통령)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된다는 등의 막말을 일삼는 장면들이 공중파 TV 방송에 고스란히 방송되기도 했다. 특히나 주옥순은 시위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일본 화이팅" 같은 충격발언을 했고, 이 발언들은 각종 일본 내 혐한 단체 및 일본 극우 유튜버들에게 일본어로 번역되어 확산 되고 있다. 주옥순의 이름이 처음으로 알려진건 뉴라이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등장했다. 이때부터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
흔히 우리나라에서 자주 듣는 말이 사람 사는데 대부분 비슷한거 아니냐는 얘기인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씩 간과하는게 저동네 사람들이랑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생긴것도 비슷하고 사회체계 기반도 서로 참고한게 꽤 되다 보니 생각하는게 거의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또 달라서 저 양반들이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을 못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야 사고체계가 워낙 유교 기반이었고 지금은 꽤나 건강한 민중을 토대로 한 현대적으로 민주주의에 기반한 사고가 기본으로 형성된 데 비해 저나라 사람들의 사고체계는 근대화 이전 봉건적인 사무라이 시절 가치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실상 지금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라기보다는 민주주의의 형태를 이식한 봉건주의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 피해자 중 한 여성이 단순 성폭행이 아닌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단톡방이 공개되고 경찰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도 아직 경찰의 연락을 받은적 조차 없다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건지,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거부하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안한 심정을 감주치 못하고 직접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건의 전말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게 된 이 여성은 이후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가 끝나고, 정준영을 비롯한 최종훈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허모씨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 3~4년간 알게 된 지인들..
배우 윤지오씨는 배우 이미숙 등 다른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확대조사 필요를 주장하고 나섰다. 윤지오는 오늘 28일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증언자가 사실 나밖에 없지만 앞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더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고 조사단은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의견제시 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좀 더 확대 수사를 해서 정황을 파악하고 이 중 한가지만 밝혀지더라도 많은 부분의 의혹이 밝혀질 수 있다며 좀 더 세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9/03/17 - [황색뉴스/사회] - 장자연 사건 정리 1부 2009년 3월 24일 (애타게 찾은 김민선) 경찰은 장자연이 죽기 사흘 전 동료 연기자인 김민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25일 버닝썬 공동대표 이성현씨를 불러 탈세 의혹을 비롯한 버닝썬 경영 전반의 의혹을 조사했다. 지난달 14일 경찰은 버닝썬을 압수수색해 1년 치 장부를 확보하며, 당시 버닝썬은 1억원에 해당하는 '만수르 세트' 등을 판매하면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해 수익의 약 40%를 장부에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이번 탈세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버닝썬에서 장부 작성과 관리 등 경리업무를 총괄했던 A씨의 행방을 함께 쫓고 있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을 퇴사한 A씨는 현재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버닝썬 운영 관련 의혹에 대부분을 알고 있는 '키맨'으로 보고 참고인 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승리의 카톡 대화방에서..
2019년 3월 7일은 故 장자연 배우의 기일 10주기다. 그리고 사건의 목격자였던 배우 윤지오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하지만 17일 오늘 윤지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듣보잡 배우라 무시 당하고 연예계에서 왕따인것도 슬프고 서러운데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 당해야하는 저는 듣보잡 왕따 배우 윤지오라고 글을 시작하며 사건의 전말을 알리기가 만만치 않음을 암시했다. 윤지오는 정확한 보도는 바라지도 않고 인터뷰한 기사만이라도 올려달라며 이러한 사실의 안타까움만이라도 동료 연예인들이 같이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황색언론에서도 지난 장자연 사건의 일말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2009년 3월 7일 (장자연 자살) 2009년 3월 7일 꽃보다 남자 한국판 드라마에 악녀 3인조 ..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서 휴대전화 및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 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오는 13일까지 진상파악과 함께 누락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난달 요청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학의 전 차관의 무혐의 처분도 뒤집힐 수 있을지 관건이다. 조사단은 김학의 성접대 디지털 증거 복제본이 경찰 측에서 보관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를 삭제 혹은 폐기했다면 그 일시 및 근거와 송치누락 경위 등을 알려달라고 경찰청에 요청했다. 만에 하나 보관하고 있을 경우 조사단에 제공 가능한지도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누락이 확인 된 이유는 사건 피해자 측에서 조사단 조사 과정에서 2차 피해를 입었다며..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위대한 영화인 찰리 채플린(Sir Charlie Chaplin)의 유명한 명언 중 하나다. 이 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건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서울의 야경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층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야경은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답지만 그 작은 불빛 하나하나에는 야근에 지쳐가고 삶에 찌들어가는 우리들이 담겨있다. 최근 트위터를 내려보던 중 재밌는 트윗을 하나 읽었다. 그렇게 지친 야경의 불빛들이 서울 심야버스 안에서 잠시 머리를 기대어 쉴 수 있는 쿠션 '일상의 쉼표'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으며, 아쉽..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9월 4일까지 총 100일에 걸쳐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집중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100일 집중점검이 완료된 후에도 더 건전한 콘텐츠 유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을 내비쳤다. 방통위는 지난 5월23일부터 두 달에 걸쳐 불법 촬영물, 비공개 촬영 사진 등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집중 점검해 현재 총 4,584건을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영상물 유통사례가 적발된 웹하드 51곳(사이트 105개) 중 건수가 많은 사업자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여 위반사항 적발시 과태료와 등록취소 요청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며, 해당 웹하드에 지속적으로 영상물을 유포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상..
올해 2월 간호사들의 군기잡기 문화인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인 이른바 '태움'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신입 간호사 박선욱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지만 아직도 병원측에서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태움'이라는 폐습(弊習)을 이어가려는 것만 같다. 어제인 7월 30일 간호사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에 최근 실시한 서울아산병원 신규공채 간호사 면접에서 발생한 질문이 충격이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공유되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올린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병원 관계 면접관은 "올해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주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지원자 본인은 신규(간호사) 생활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