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탈세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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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25일 버닝썬 공동대표 이성현씨를 불러 탈세 의혹을 비롯한 버닝썬 경영 전반의 의혹을 조사했다. 지난달 14일 경찰은 버닝썬을 압수수색해 1년 치 장부를 확보하며, 당시 버닝썬은 1억원에 해당하는 '만수르 세트' 등을 판매하면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해 수익의 약 40%를 장부에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만수르세트논란의 만수르 세트, 당시 버닝썬은 이 세트를 현금으로 결제해 40% 이상을 장부에 기재하지 않았다. (사진=구글이미지)

 

또한 이번 탈세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버닝썬에서 장부 작성과 관리 등 경리업무를 총괄했던 A씨의 행방을 함께 쫓고 있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을 퇴사한 A씨는 현재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버닝썬 운영 관련 의혹에 대부분을 알고 있는 '키맨'으로 보고 참고인 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승리의 카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을 비롯한 5명도 유착 의혹으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는 서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으며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게 서로 달라 하나하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윤 총경보다 윗 계급의 연루 정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버닝썬논란의 버닝썬 (사진=구글이미지)

 

하지만 말레이시아에 있는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의 이메일 조사에서 FT아일랜드 최종훈에게 K팝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사를 맡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구체적 사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관련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또한 경찰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 당시 경찰의 김씨 체포 과정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경찰관들의 형사처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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