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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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 비리, 기행 등의 의혹을 계속해서 받아온 서울 성락교회의 김기동 원로목사의 소위 '호텔 동영상'이 MBC 시사프로그램에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인 27인 방송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김기동 목사는 20대의 여성과 함께 대전 지역으로 추정되는 한 호텔에 나타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기동
2006년 간담회 중인 김기동 목사 (사진=뉴스앤조이)

 

해당 여성은 모태신앙의 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기동 목사와 함께 지난 8개월에 걸쳐 10차례나 해당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제보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이에 김기독 목사 측은 여성의 가족은 조부모 때부터 40년째 교회를 다니고 있다며, 영상 속 교인을 손녀처럼 아낀다고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네티즌들의 신뢰성은 사실상 그렇지 않다.

 

사실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그것이 알고싶다 1081회에서는 성추행 피해 여성들의 증언이 연이어 밝혀졌는데, 어느 신도 여성은 비를 피해 자신의 집에 온 김기동 목사를 식사까지 대접했음에도 그 보답을 성폭행으로 대신했으며, 너는 왜 이렇게 출혈이 없냐며 비아냥 거리는 너스레를 떨었다고 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이나라 임신 중절 수술을 시켰다는 의혹과 같이 몰래 자행한 성폭행도 있었으나,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치마에 손을 댄다거나 하는 과감한 성추행 의혹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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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권위를 강조하고 있는 김기동 목사 (사진=MBC)

 

뿐만 아니라 해당 방송에서는 아들 김성현 목사와 함께 방문하여 자기 아들과 함께 그 여성 신도와 그녀의 딸을 전부 범했다는 입에 담지도 못할 소문도 있을 정도였고, 침례 전용 욕조에서까지 여성 신도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피해자 여성들이다. 목사를 따라 한다는 관념과 교회를 지키고자 하는 생각에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 목사들은 모르는 척을 하는 모습이 나오며 한 피해 여성 목사는 당사자가 괴로워하고 있으니 인터뷰를 하지 말아 달라며 사진의 언니를 통해 응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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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김기동 목사의 모습 (사진=SBS)

 

김기동 목사의 비리 의혹은 성추문 뿐 만이 아니었다. 눈물로 읍소하며 검소한 모습과 근검절약하는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교회의 재정을 사적 재산으로 유용해온 부정축재와 위선도 드러난 바 있다. 교회를 세습해준 외아들 김성현 목사 일가를 보면 다른 교회들보다 헌금을 방대하게 걷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은 여전히 적자였으나 정작 목사와 그의 부인은 벤츠와 제네시스 등의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며 명품 옷을 입고, 적잖은 건물과 토지 등의 부동산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자신을 유명하게 했던 귀신 잡는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한 행동들도 여전히 기행과 같이 보인다.

 

하지만 앞선 이 범죄 의혹들은 법원에서 여송빌딩 건과 불기소 후에 다시 기소된 목회비 횡령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거 불충분이나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무혐의 불기소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금 불씨를 지피게 된 이번 방송으로 인해 다시금 김기동 목사는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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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원로목사 (사진=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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