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망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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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일본의 아베 수상에게 사죄하는 집회를 열면서 논란이고 있다.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며, 문재인(대통령)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된다는 등의 막말을 일삼는 장면들이 공중파 TV 방송에 고스란히 방송되기도 했다. 특히나 주옥순은 시위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일본 화이팅" 같은 충격발언을 했고, 이 발언들은 각종 일본 내 혐한 단체 및 일본 극우 유튜버들에게 일본어로 번역되어 확산 되고 있다.

 

주옥순아베 수상에게 사죄를 한다는 시위를 했고, 이 시위는 일본 극우 방송으로 바로 퍼져나갔다. (사진=MBC)

 

주옥순의 이름이 처음으로 알려진건 뉴라이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등장했다. 이때부터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공동대표, 나라지킴이전국여성연합 대표 등의 정체불명의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엄마 부대라는 대표와 함께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주옥순의 망언은 실제로 엄청난 것들이 많았는데 특히 2016년 한일 위안부 합의논쟁이 불거지자 강제징용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을 용서하자는 시위를 일으키기도 했고, 심지어 자신의 딸이 위안부에 끌려가 그런 짓을 당해도 일본을 용서해 줄 것이라는 망언을 뱉기도 했다.

 

위안부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을 용서하자는 시위를 벌였던 주옥순 (사진=토털로그)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발언,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당시 물대포에 대한 과실치사 전면 부정, 사드 배치 촉구집회에서 사드 배치 후 종북좌익 세력 학살 발언, 작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언론사에게 평화협정 반대 피켓을 든 모습이 송출되기까지 했다. 이러한 막말과 공격성으로 인해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 당시 여학생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기도 하고 계엄령 선포를 주장하다 군인권센터에 고발되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이적단체에 동조해 위안부 피해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명예훼손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렇게 친박세력을 위시하던 그녀에게 탄핵 직후 박근혜 탄핵 세력과는 거리를 두던 자유한국당이 2017년 9월 22일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그녀에게 임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별히 뉴스 이후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활동한 내역이 전무해 당차원에서 공식 업무까지는 맡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옥순과 함께 당시 디지털정당위원회 임명되었던 김찬식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본부장(좌), 장재완 자유총연맹 중앙청년회장(우) (사진=프레시안)

 

이러한 주옥순은 극우 관련 시위 이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밝혀진 바는 없다. 초반에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주장한 바는 있으나, 석사 과정 수료는 맞으나 숙명여대 정책대학원에는 박사 과정 자체가 없으며,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측에서도 2013년 1학기에 산하 연구소 객원교수 자격으로 수업을 하나 진행했을뿐 겸임교수는 아니라고 한 매체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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