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1번 이인제, 2번 김관용, 3번 김진태, 4번 홍준표 순서로 전당대회를 시작했다. 이미 지난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투표를 실시했으며, 29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경선 승자를 가렸다. 이날 현장투표는 없었다. 오늘 벌어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결과발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번 이인제 선거인단 득표율 (5.1%) + 여론조사 지지율 (24.6%) = 합산율 2번 김관용 선거인단 득표율 (12.2%) + 여론조사 지지율 (11.2%) = 합산율 3번 김진태 선거인단 득표율 (21.2..
지난 28일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 승인 요구안이 통과되었다. 그리고 어제 30일에는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영국 정부에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 실시 승인을 공식 요청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니콜라 스터전 수반은 서한에서 의회의 결정으로 자신은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요청할 확실한 권한을 부여받았다면서 향후 18~24개월 안에 투표를 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하려면 영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이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금은 독립 주민투표를 논의할때가 아니라며 거부 입장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늘 날짜인 31일 영국 정부에 이 서한은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1년째 2만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계속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민소득 3만달러'는 소위 선직국의 척도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고용 한파와 가계부채로 인해 굳어져버린 서민경제에서는 2만달러도 3만달러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인구로 나눈 값이다. 즉 총소득은 국민의 소득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 가계가 모두 벌어들인 소득도 모두 포함돼어있다. 그러다보니 서민들은 우리가 3만달러의 소득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받아들이게 되지만, 정작 총 소득 중 가계소득은 56.9%에 불과하다. 나머지 절반은 정부와 기업 비중이 차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가계와 기업소득은 0.3%, 0.8%포인트 하락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공범"인 전직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씨가 구속되었다.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추문에 공범으로 주목되었던 박근혜는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에 이어 검찰에 구속되었다. 이로써 박근혜는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 검찰에 구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남기게 되었다.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새벽3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부영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이 '한 푼도 개인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항변해온 박근혜에게 영장을 발부한 것은 그와 최순실 사이의 공모 관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유승민 (59, 바른정당) 후보가 28일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4개의 원내교섭단체 당 후보중 첫 번째 대선후보로 낙찰이 되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62.9%인 3만 6,593표를 얻어 37.1%인 2만 1,625표에 그친 남경필 후보에게 승리했다. 유승민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의 운명을 맡기지 않겠다. 5월 9일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 문제 많고 불안한 문재인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보수 후보를 원하고 있다. 유승민이 문재인과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현재 대선주자 1위인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도 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선출 직후 기자들에게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영국의 지적인 이미지의 영화배우 엠마 톰슨(Emma Thompson)이 1990년대 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서 소위 '숙박 제의'를 받은적이 있다고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엠마 톰슨이 스웨덴 토크쇼 '스카블란(SKAVLAN)'에 출연해 자신이 정치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Primary Colors, 1998)'를 촬영할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같은 주연이었던 존 트라볼타(John Travolta)와 함께 엠마 톰슨은 당시 영화를 위해서 LA에 있는 유니버설영화사 부지의 이동주택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전화벨이 울려서 수화기를 들었더니 "안녕하세요, 도널드 트럼프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엠마 톰슨은 초반엔 약간 놀란 감정에 "정말인가요? 어쩐 일이시죠..
작년 여름 미친듯한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 폭탄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 전기요금을 6분의 1 가량으로 줄일 수 있는 태양광이 주목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나 에너지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300만원 가량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출 수 있게 되면서 부담 비용이 줄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청자가 갑자기 몰려 4.5 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서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설비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전기요금이 월 6~7만원 선에서 1~2만원 선으로 대폭 떨어진다 전기요금 부담이 되는 곳에서는 태양광을 찾는 가정이 폭발적으로 늘어난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에서도 올해 73억원의..
강력한 1위 후보였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승부였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그것도 가장 큰 표심이 흔들릴 광주, 전남, 제주 지역 경선이 흥행에 마쳤다. 사전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였기에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평도 있었으나 당시 국민의당이 생각했던 5만명을 넘어선 6만 2,389명이 참여하면서 호남의 민심이 아무래도 국민의당에 크게 쏠림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이러한 최대 표심이 자극할 곳에서의 1위는 안철수 후보였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전체 유권자 6만 1,176표 중 60.69%인 3만 7,735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2위는 팽팽한 접전이란 생각은 안해도 어느정도 표심이 작용할 호남이라 생각했던 손학규 후보가 22.91%인 1만 4,246표를 얻는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대통령의 반대 세력의 정점에 있는 알렉세이 나발니( Алексе́й Анато́льевич Нава́льный)가 지난 20일 바르나올(Барнау́л)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준비하던 도중 한 괴한이 악수를 하는 척 다가와 초록색 액체를 나발니의 얼굴에 끼얹었다. 하지만 액채가 무해한 페인트라는걸 알게 된 나발니는 오히려 자신이 테러당한 사진을 그대로 셀카를 찍어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렸다. 제목 역시 센스 있게 "바르나올로부터. 마스크, 아바타 혹은 슈렉"으로 올렸다. 나발니는 이어 초록색 액체로 인해 자신이 슈퍼히어로처럼 보인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에 나발니의 지지자들도 얼굴을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셀카를 SNS에 올..
AI(조류독감)으로 휘청한 치킨업계를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또 한번 쓸고 가는 광풍(狂風)이 되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문제의 부패 닭고기들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20일날 취해졌던 닭고기 유통중단 조치를 다음날 곧바로 해제했다. 하지만 많은양의 치킨소비를 하는 시민들의 불신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BRF(5개 육가공장)을 통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는 무려 1천 800여건으로 4만 2천 500톤에 달한다. 브라질 연방경찰 수사의 결과 BRF를 포함한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불법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의 규정을 어겼으며 그중에서 상당량이 이미 한국을 비롯한 많은 외국에..
어제 21일 밤 MBC 100분토론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언론적폐 청산'을 강조해 간만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문재인 후보는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작심한듯 이런 강경 발언들을 시원하게 쏟아냈다. 모두발언 이후 자신의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안희정 후보를 지목하면서 문재인-안희정 후보간의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 문제를 거론했다. "오늘 우리 들어올 때 MBC 해직 기자들이 피케팅하는 앞을 지나서 우리 토론하러 들어오면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적폐청산 말하고 있는데 적폐청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저는 언론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영방송. 이번에 공영방송이라도 제 역할을 했더라면 이렇게 대통령이 탄핵되고 아주 중대한 범죄의 피의자로 ..
현재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rotavirus)가 검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보건 당국은 즉히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서구 보건소는 현재 신고를 접수 받고 신생아 29명을 모두 조사했으며 그 중에 7명의 감염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현재 병원과 보건소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신생아실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타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서 발생되는 이장관염의 흔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을때 테두리에 짧은 바퀴살을 갖는 수레바퀴처럼 생겼다 하여 바퀴(wheel)을 뜻하는 라틴어인 'rota'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반 발견시에는 원인파악 부족으로 '가성 콜레라'라는 명칭으로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