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스처럼 급격히 선수층이 빠져나간것은 아니지만 롯데 자이언츠 역시 팀의 주축선수는 잡지 못하고,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는 잇따라 실패하면서 점점 리그의 순위도 비례하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데자부처럼 손아섭과 아이들을 보는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무렵 올해 용병보다 더 큰 잭팟이 터졌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몸값인 4년총액 150억원을 기록한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아쉬움을 접고 국내로 복귀하게 된것이다. 작년 '린동원' 조쉬 린드블럼 (Josh Lindblom)이 딸의 건강을 이유로 롯데를 떠나고 두번째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 (Brooks Raley)만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외의 용병도 타 팀에 비해 적은 계약금으로 계약했다. 그래도 롯데팬들의 믿음은 굳건하다. 바로 롯데 자이..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각 팀의 눈치게임은 여전하다. 벌써 4번째 트레이드다. 17일 젊은 포수가 필요했던 한화 이글스는 신성현을 두산 베어스에 내어주고, 최재훈을 데려오는 1대 1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최재훈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양의지, 박세혁의 탄탄한 라인업에 그가 들어가기는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한화로 둥지를 튼 최재훈은 바로 LG전부터 선발 마스크를 쓰고는 팀의 3대 2의 승리에 조력했다. 또한 앞선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윈윈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는 평이 크면서 더욱 트레이드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이번에는 선두자리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오태곤(오승택)과 투수 배제성과 kt 위즈의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과의 2대2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트레..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SK 와이번스로 온다는 루머가 있었고, 실제로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자진 사퇴를 해, 루머가 사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이 아닌 단장으로 영입되었으며, 감독은 KBO 세 번째 외국인 감독 트레이 힐만 (Trey Hillman)으로 임명되었다. 특이하게도 힐만 감독이 첫 감독으로 부임을 받았던 팀은 미국이 아닌 일본이었다. 게다가 유명한 일본팀이 아닌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길 약체로 평가되던 닛폰햄 파이터즈였다. 하지만 2004년 신조 츠요시 (新庄剛志),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小笠原道大)같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며, 결국 2006년에는 다르빗슈 유 (ダルビッシュ有)를 앞세..
초반 kt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물론 아직 극초반의 시즌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곤란하지만, 그래도 정명원 투수코치의 탄탄한 외인 용병 선발진과 더불어서 견고한 내야 수비가 새 감독인 김진욱 감독의 지키는 야구에 확실한 힘을 싣어주고 있다. 10게임도 하지 않은 시즌초반이지만 어쨌건 kt는 역대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면서 즐거운 초반을 보내고 있다. 8위 kt 위즈 (243만 달러) No.33 돈 로치 (Donn Roach) (85만 달러) 작년 외인 용병 조쉬 로위 (Josh Lowey)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계약금포함 85만 달러에 영입한 우투우타의 로치는 샌디에이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이대호와 시애틀 마리너스에 있기도 했던 로치는 방출되어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를 떠돌다가 이번에 ..
KBO 프로야구의 개막전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가운데 열기를 더해줄 4대4 트레이드가 단행되었다. 바로 SK와이번스의 이명기, 최정민, 노관형, 김민식을 내주고 KIA타이거즈에 노수광, 윤정우, 이홍구, 이성우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와이번스의 관계자에 의하면 "SK와이번스는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갖춘 유망주인 노수광을 영입해 테이블세터로 활용하며 기동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공력에 활력을 넣겠다. 그리고 이홍구와 이성우의 영입은 포수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레이드의 무게의 중심은 SK와이번스 선수가 된 "노수광"에 모두 집중이 되어 있었다. KIA타이거즈의 '외야 유망주'였던 노수광은 올해 외인 용병인 로저 버나디나가 외야수로 활약..
2010년부터 시작해서 2011년 승률 6할이 넘으며 2015년까지 넘을 수 없는 철옹성같던 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 완전히 무너졌다. '끝판왕' 오승환은 메이져리그로 갔고, 윤성환은 간신히 증거불충분이었으나, 믿을맨 안지만이 불법 도박 연류로 사실상 야구판에서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모기업의 축소정책으로 인해 최형우는 기아로, 박석민은 NC로, 채태인은 넥센으로 이적했으며, 특급용병 야마이코 나바로(Yamaico Navarro)마저도 일본(지바롯데 마린스)으로 가버린 타선의 중량감도 떨어지고 있다. 올해 은퇴를 앞둔 이승엽과 구자욱의 희망만이 남았다. 류중일 감독도 없다. 과연 외인 용병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기억들이 가득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어떤 용병을 선택했을까? 7위 삼성 라이온즈 (260만 ..
사실상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용병의 몸값편을 끝내려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벌써 정규시즌 2게임이 시작된 이때 넥센편을 쓰기로 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날때 왕창 써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오히려 시즌 초반에 바뀌는 용병도 생기면서 잘되었다는 생각도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했던 앤디 벤 헤켄을 다시금 국내 복귀시켜 재계약을 했고, 후반기에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최고의 전반기 활약을 보였던 대니 돈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6위 넥센 히어로즈 (265만 달러) No.12 션 오설리반 (Sean O'Sullivan) (110만 달러) 좌타자에 너무나도 약했던 스콧 맥그레거(Scott McGregor)를 결국 방출하고 앤디 밴 헤켄을 2선발로 돌리기 위해서 넥센 사상 최고액으로..
UFC 계약 해지의 리스트에서 의외의 이름이 발견되었다. 바로 미들급에서 뛰었던 '황소'양동이 선수의 이름이었다. 하지만 양동이 선수의 말은 달랐다. "방출된 것이 아니다. UFC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바로 올해 출범했던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 '글리몬 FC'(이하 GFC)에 새 둥지를 틀었다'라고 밝혔다. 박지훈 글리몬 컴퍼니 대표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양동이와 매니지먼트 계약만 했다. 그러다가 국내 복귀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의 요구가 맞았다. 양동이는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국내 대회 회사를 원했고, 우리는 양동이의 가치를 인정하고 UFC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계약까지 성사했다"라고 밝혔다. 아마도 양동이의 국내 복귀전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한국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23, 강원도청)이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으나, 0.01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윤성빈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17 시즌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 41초 52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처음 1차 레이스에서 50초 69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세계랭킹 1위 마르힌트 두쿠르스의 1분 41초 51에 0.01초가 밀리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 했다. 윤성빈은 2차에서도 줄곧 좋은 레이스를 펼쳤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기록 단축을 실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나았다. 두쿠르스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1위임을 확인시켰다. 동메달도..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 (35, 시카고 불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결정되었다. ESPN의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드웨인 웨이드가 팔꿈치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16일 드웨인 웨이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 4쿼터 초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잭 랜돌프(Zach Randolph)와 충돌하며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고 코트 밖으로 빠져 나갔다. 결국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작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웨이드는 인터뷰에서 "불운한 부상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다치게 돼 팀에게 미안하다. 아마 2주 동안 깁스를 해야될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 당분간 재..
지난 3월 11일 열린 K리그클래식 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북 이승기 (28, 전북 현대)선수에게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힌 서정진(28, 수원삼성)에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서정진 선수에게 7경기 출장정지와 700만원 벌금의 중징계를 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날 열린 2라운드의 후반 20분경 페널티킥박스 내에서 전북 이승기선수에게 심한 반칙성 플레이를 범한 것이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당시 서정진 선수는 이승기 선수의 오른쪽 무릎을 스터드가 보이는 태클로 가격했고, 결국 이승기 선수는 1개월 이하 휴식이 필요한 부상을 입혔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4년간 실시해온 리스펙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7 시즌 개막 전 K리그 클래식 구단 코칭스태프 및 선..
정확히 10구단의 중간에 있는 팀이 LG 트윈스다. 올 시즌 오랫동안 사용하던 BI와 유니폼을 바꾸었는데, 워낙 호불호가 심해 아직도 팬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겪고있다. (늘 유니폼 조사에서 LG유니폼이 상위권을 차지하였기에) LG는 그래도 그나마 과거 리즈나 옥스프링 등의 외인 구성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리고 올해 작년 시즌 우수한 성적을 해준 외인 3명을 전원 재계약해, 두산에 이어 두번째로 전원 재계약한 팀이 되었다. 5위 LG 트윈스 (330만 달러) No.38 데이비드 허프 (David Huff) (140만 달러) 2000년 데니 해리거, 2007년 크리스 옥스프링 이후 최고의 LG 용병 투수라 불리우는 허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