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0개구단 용병 몸값 (kt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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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kt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물론 아직 극초반의 시즌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곤란하지만, 그래도 정명원 투수코치의 탄탄한 외인 용병 선발진과 더불어서 견고한 내야 수비가 새 감독인 김진욱 감독의 지키는 야구에 확실한 힘을 싣어주고 있다. 10게임도 하지 않은 시즌초반이지만 어쨌건 kt는 역대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면서 즐거운 초반을 보내고 있다.

 

8위 kt 위즈 (243만 달러)

 

No.33 돈 로치 (Donn Roach) (85만 달러)

시카코 컵스 산하 AAA의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던 로치 (사진=시카고나우)

작년 외인 용병 조쉬 로위 (Josh Lowey)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계약금포함 85만 달러에 영입한 우투우타의 로치는 샌디에이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이대호와 시애틀 마리너스에 있기도 했던 로치는 방출되어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를 떠돌다가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구속은 높지만 생각보다 회전수가 약해서 공이 뜬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속구형 투수가 아닌 싱커와 스플리터로 인한 땅볼유도 투수기 때문에 큰 우려는 없다. 현재로도 유격수와 3루수의 수비가 괜찮은 편인 kt에겐 유리하다. 현재까지 퀄러티스타트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No.32 라이언 피어밴드 (Ryan Feierabend) (68만 달러)

이대호와 같은 시애틀에서 뛰기도 했던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웰페이퍼 판타스틱)

2015년 넥센 히어로즈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LG로 간 헨리 소사 (Henry Sosa)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했던 라이언 피어밴드는 다음해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방출당한 앤디 벤 헤켄 (Andy van Hekken)을 재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웨이버 공시에 올려졌다. 결국 피어밴드는 kt의 요한 피노 (Yohan Pino)의 대체 선수로 그의 배번까지 이어받으며 입단했다. 넥센때의 이야기를 더 하자면 2014년 브랜든 나이트가 방출되고 대체로 소사와 피어밴드를 고민했으나 소사를 영입했고, 소사 후에 피어밴드가 되었다. 피어밴드 역시 로치와 마찬가지로 속구형 투수는 아니고 포피치형 투수로 변화구를 사용해 땅볼을 맞춰잡는 투수다.

 


  • 주자를 견제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 원래 미국식 발음은 "피어라벤드"가 맞지만 등록명을 "피어밴드"로 해서 "대일밴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 등판일이 되면 엄청 예민해져서 멘탈을 잡기 위해서 당시 넥센 투수코치였던 손혁 코치가 애를 먹었다고 한다.

No.24 조니 모넬 (Johnny Monell) (90만 달러)

뉴욕 메츠 시절의 조니 모넬 (사진=NY 스포츠데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앤디 마르테 (Andy Marte)의 대체로 영입된 우투좌타의 조니 모넬은 본래 NC 다이노스의 영입후보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었으나 2015년부터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완벽한 거포보다는 극단적인 배드볼 히터로 기아의 브렛 필 (Brett Pill) 스타일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타자다. 특히나 빠던(빠따 던지기: 정확한 명칭은 베트 플립(Bat Filp)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는 이 빠던 문화에 상당히 관대하다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최근 두번의 홈런에 화려한 빠던을 선사했다.

 

▶◀ Rest In Peace Andy M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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