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가 2018 시즌을 맞아 구단 새로운 VI(Visual Identity)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3월 4일부터 시작된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는 오늘인 3월 5일 10시에 1차 점검을 마치면서 이에 유니폼과 구단의 VI가 공개되었다. 롯데자이언츠의 유니폼 교체는 2018년 롯데 그룹의 로고부터 바뀌면서 어느정도 팬들에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 구단버스의 색도 빨간색으로 바뀌었으며, 특히나 작년에 세번째 유니폼으로 채택한 동백유니폼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붉은색 계통의 유니폼이 될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문제는 세컨드 컬러였다.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가 이미 붉은색을 하고 있었기에 이들과 차별화된 세컨드 컬러가 어떤 색일지가 팬들에게는 가장 궁금했다. 롯데자이언츠의 선택은 '다크 네이비..
피오렌티나의 주장인 수비수 다비데 아스토리(Davide Astori)가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축구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피오렌티나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토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슴이 아프며, 아스토리의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복수의 축구 매체들에 따르면 아스토리는 4일에 예정된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앞두고 머문 호텔 안에서 잠들어 있는 채 발견이 되었다고 전했다. 각 언론들은 사인에 대해 심장마비라고 단정했지만 정확한 것은 조금 더 부검을 해볼 전망이다. 아스토리의 사망 소식에 이탈리아 축구계는 충격에 빠지고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피오렌티나가 소속되어 있는 이탈리아 1부 리그(세리에A) 및 2부 리그 (세리에B)는 이날 예정된 경기를 모두 연기시켰다. 가장 ..
2016년 시즌 말미부터 시작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계약 직후 정밀 검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김광현은 미나미 쿄사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결과는 인대 손상. 병원 측에서는 재활을 택하면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겠지만 완벽하게 나으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고, 김광현은 구단과 상의 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2017년 시즌을 수술과 재활로 고스란히 쉬었다. 그렇게 토미 존 수술이 끝나고 2018시즌을 준비하는 김광현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김광현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시즌이 끝난 직후인 11월 중순 조은혜 기자의 인스타그램에 김광현의 모습이 오랜만에 공개되었는데, 예전 LG 투수 이상훈이나,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투수 제프 사마자(Jeff Samard..
2월 8일까지 적고 있었던 겨울 이적시장 영입 정리가 설날 등과 겹쳐서 꽤 미뤄졌다. 더 이상 핫한 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록적인 가치가 있을거라 판단해 계속 연재를 하기로 한다. 앞선 EPL와 라 리가와는 반대로 그 뒤의 리그들은 겨울 이적 시장이 그리 핫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번엔 이탈리아로 넘어가서 겨울에 어떤 선수들을 보강했는지 알아보자. 팀 정렬은 2월 24일 현재 리그 순위에 맞춰서 표기하도록 한다. SSC 나폴리 지네딘 마하흐 (Zinedine Machach / 이전 소속: 툴루즈) 선두권에 자리에 서 있지만 아슬아슬하다. 공격수들이 120%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지만, 한 선수라도 무너지면 확 무너질 선수층이다. 이에 사리 감독은 보조 공격수 영입을 위해 볼로냐의 시모네 베르디를..
평소 EPL을 즐겨보시는 축구팬들 중 11월 즈음이 되면 각 구단의 유니폼에 특이한 패치가 하나 추가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니폼 중간에 빨간 패치가 유니폼의 중앙에 박혀있다. 처음엔 해당 구단에서의 중요한 일을 기리기 위한 패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경기를 자세히 보면 EPL의 모든 구단의 유니폼에 이 패치가 유니폼에 박혀져있다. 중앙에 박혀있는 빨간 패치의 정체는 바로 개양귀비 (양귀비의 종류) 꽃이다. 영국에서는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18년 11월 11일을 회상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 개양귀비 조화를 달고 다니거나 무덤에 바친다. 이 꽃을 쓰는 이유는 1차 세계 대전 때 플랜더스 지역의 참혹했던 전쟁터에서 흐드러지게 핀 개양귀비의 모습을 캐나다인 참전용사 존 맥크래(John McC..
이탈리아의 명가 AC 밀란이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2010년대 이후 계속 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AC 밀란은 지난해 중국 자본을 받아들여 다시금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리고 2017년 3월 리용홍(Li Yonghong) 구단주가 AC 밀란을 인수해 막대한 자금줄을 풀었고, 그 결과 레오나르도 보누치(Leonardo Bonucci)를 비롯해 히카르도 로드리게스(Ricardo Rodriguez), 루카스 비글리아(Lucas Biglia), 안드레 실바(Andre Silva) 등을 영입하며 상위권을 노렸다. 하지만 초반 빈센초 몬텔라(Vincenzo Montella)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엄청난 부진에 빠졌고, 결국 밀란 유스팀인 밀란 프리마베라를 지휘하던 밀란의 레전드 젠나로..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한국 올림픽 사상 최악의 경기가 나왔다. 2월 1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노선영(29·부산콜핑), 김보름(25·강원도청), 박지우(20·한국체대)가 출전했다.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노선영과 제11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이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였기에, 잘하면 메달 순위권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는 팀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준준결승전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치며 애초 무난하리라 생각했던 준결승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문제는 그 순위가 아니었다. 엉망진창인 팀워..
평창 올림픽의 첫 금메달은 역시나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부문에서 임효준 선수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나 임효준 선수는 일곱번의 부상을 딛고 도전해 금메달을 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해지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임효준 선수만큼이나 핫한 선수가 한명 더 있다. 바로 1,500m 은메달 수상자인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 (Sjinkie Knegt)선수다. 그는 남자 쇼트트랙 1,500m 시상식 현장에서 2위가 결정되고 임효준 선수의 오른편에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선물로 받은 수호랑 인형을 손에 들고 있던 크네흐트는 촬영 도중 임효준 선수를 향해 가운뎃 손가락을 폈다가 촬영이 끝나자 손가락을 재빠르게 접었다. 이 사진이 논란이 되자 ..
지난 시간 EPL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에 이어서 이번에는 스페인 라 리가(LFP)의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서 정리해보겠다. 라 리가는 특히나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사이의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과 바스크 지역 라이벌 아틀레틱 빌바오와 레알 소시에다드 사이의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이적의 이슈가 뜨겁게 타올랐다. 팀 정렬은 2월 8일 현재 리그 순위에 맞춰서 표기하도록 한다. 바르셀로나 예리 미나 (Yerry Mina / 이전 소속: 파우메이라스) -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헌신을 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Jevier Mascherano)가 중국 허베이 행을 결정했고, 그 전부터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피지컬 면에서 부족한 면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피지컬이 강한 수비수를 강력히 ..
각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유럽 각 리그의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되었다. 어느때보다 필요했던 각 포지션의 선수들을 각 팀에서 영입하려는 시도가 많이 보인 겨울 이적시장이었다. 미래를 내다보고 영입하는 시즌 후 영입시장과는 달리 겨울 이적시장은 지금 각 팀에서 빨리 보강이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던 이적이 갑자기 이루어진다거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히 보강을 했지만 클럽 역사에 남을만한 소위 '먹튀'선수들도 많은 것이 이 겨울 이적시장이다.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의 각 1부리그의 겨울 이적시장 상황을 황색언론에서 정리한다. 팀 정렬은 2월 2일 현재 리그 순위에 맞춰 표기하도록 한다. 맨체스터 시티 아이메릭 라포르테 (Aymer..
다음(DAUM)의 축구 카페인 '아이러브사커'에서 시작되었던 신조어다. 당시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같은 팀 소속이었던 앨런 스미스가 포지션 변경 및 그로 인한 부진에 빠지자 당시 카페 회원들은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때의 앨런 스미스가 잘했다며 댓글로 '앨런 스미스 리즈 시절 포스 ㅎㄷㄷ' 등으로 쓰다가 줄여서 '리즈시절 ㅎㄷㄷ' 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하지만 당시 앨런 스미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에 프리미어리그는 국내에서 각종 매체로 접하기 힘든 시절이어서 다른 커뮤니티인 '디시 인사이드'에서 '아이러브사커' 회원들의 스노브 행태를 비꼬는 표현으로 '리즈시절'이라는 단어가 인터넷 상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이 단어는 초반에는 축구 팬 사이트에서만 사용되었으나, 2009..
2018년의 1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황색언론의 2018 새해 프로젝트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SNS에서 핫한 분들과 인터뷰를 하는 핫톡(Hot Talk),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걸그룹에 대해서 알아보는 '걸그룹대백과'에 이어, 이번에는 축구로 넘어가 우리가 늘 말하는 월드클래스급은 아니더라도 우리의 기억에 잊혀져 가는 슈퍼스타를 다시금 찾아보는 'Where U At'의 줄임말인 'WUA' 코너를 시작하겠다. 그 WUA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올드팬들은 가끔 벌어졌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기억할 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 파울로 완초페에 대한 이야기다. '코스타리카 최고의 공격수' 파울로 완초페 유소년 1976년 7월 31일생인 파울로 완초페(Paulo Wanchope)는 코스타리카 에레디아에서 태어났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