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LG와 4년 총액 60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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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외야수 박해민이 유광점퍼로 갈아입었다.

 

4년 총액 60억원의 계약을 마친 박해민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는 FA 박해민과 4년간 총액 60억원 (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에 입단에 9시즌을 뛴 박해민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 1위를 기록할만큼의 준족이며, 특히나 2015년에는 시즌 6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수비 범위로는 KBO 리그 최상급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수비범위, 낙구판단 및 수비진과의 연계는 리그 최상급인 반면 부상경력이 있는 어깨로 인한 송구 능력 부족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도루왕을 차지했을 때와는 달리 데이터가 생긴 상대팀에 대한 견제 및 과욕으로 인한 견제사 및 주루사가 늘었다는 점도 분명한 단점이다. 그리고 데뷔 초 준족형 선수에 걸맞는 타격을 구사하다, 최근 벌크업과 함께 풀스윙을 중심으로 한 타격으로 수정을 하면서 웬만한 홈런형 타자급의 삼진율로 이한 언밸런스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수비와 도루 만을 보고 60억을 안겨다 준 것은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여론도 있는 편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박해민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리그 최고 수비력과 함께 공격·수비·주루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LG트윈스)

그래도 현재 홍창기를 제외한 이렇다할 수비 능력이 부족한 LG 트윈스인데다 가장 넓은 잠실구장의 수비를 책임질 자원으로 박해민을 영입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박해민은 계약을 마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하게 되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삼성 구단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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