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낸시, 불법 조작 사진으로 심적 충격

지난 2019년 12월 14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sia Artist Award 2019 in Vietnam (이하 AAA)'에서 MC를 보았던 모모랜드(MOMOLAND)의 낸시가 당시 드레스룸에서 있었던 불법 사진이 유포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AA에서 사회를 보고 있던 낸시 (사진=구글이미지)

현재 2019 AAA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MC를 보았던 낸시의 사진이 유포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인 낸시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사죄의 말을 전한다고 알렸다. 이어 불법 촬영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한 베트남과 대한민국 사법당국의 법적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소속사 MLD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추가 피해를 막고, 이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적 법적 대응에 공조할 것이라 전했다.

 

낸시는 공연과 MC를 봐야했기에 의상 교체가 필요했었다. (사진=구글이미지)

특히나 낸시는 작년 6월에 있었던 bnt와 진행했던 인터뷰 중 고민에 대한 주제에서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노래, 춤, 스타일을 평가받는 건 당연하지만 몸매에 대한 댓글 밖에 없다는 것에 속상해했으며 무조건 몸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속상하다는듯한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물론 자신의 장점을 힙(Hip)이라고 자랑할 만큼 자신의 바디라인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지만 너무 일관된 몸매 이야기만으로 지친 내색을 보였던 건 사실인 만큼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필리핀의 탑배우 라이자 소베라노(Liza Soberano) 닮은 꼴 외모로 필리핀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 2019년 말부터 ABS-CBN와 손을 잡고  필리핀 배우 제임스 레이드와 '더 소울메이트 프로젝트(The Soulmate Project)'란 드라마를 찍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찰나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다가온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려는 낸시에게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일 것이다. (사진=구글이미지)

MLD 엔터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아티스트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시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절대 선처 및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강경한 대응책을 펼 것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팬들 역시 유출한 범죄에 대하여 낸시를 보호하기 위해 SNS상에서 해시태그 #OurRainbowNancy를 공유하며 분노의 뜻을 함께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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