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에서 포 사격 훈련 중에 폭발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오늘 18일 오후 15시 19분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 사격 훈련 중 화포 내부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해 7명이 중경상을 입어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수송되었으나 이 중 A모 중사(27)가 후송 중에 사망했다.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K-9 자주포는 북한보다 열세인 포병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9년부터 10여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2000년부터 전력화 됐다. 현재 500여 문 이상이 실전 배치됐으며, 살상 반격이 '가로..
문재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인 오늘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추도사에서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로 시작해 지키는 안보가 아닌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에 추도식에 앞서 9시 45분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리고 추도식이 거행되기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환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거동이 불편한 이희호 여사의 앞에서 무릎을 ..
8월 3일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는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이 소위 '대선 댓글사건'에 개입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 TF가 모 매체에서의 통화에 따르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에서부터 2012년 12월 알파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곽팀의 운영 목적은 국내 4대 포털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와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여론을 확대하고, 사이버공간의 정부 비판에 대한 글을 모두 '종북'세력의 국정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팀들은 2011년 3월 트위터만을 담당하는 외곽팀을 4개 신설했고, 외곽팀의 수행범위도 더욱 불어나 2011년 ..
박근혜 정권 당시에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문화예술인이나 문화예술단체들에 정부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도록 하는 블랙리스트를 작성 및 관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후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후 조윤선 전 장관)등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27일 나왔다. 하지만 형량은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약한 결과가 나왔다. 오늘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 (황병헌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징역 3년을, 조윤선 전 장관에게는 국회 위증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처음 특검에서 김기춘 전 실장에게 7년, 조윤선 전 장관에게 6년을 선고한 것과는 너무도 삭감된 결과다. 1심 재판부에서는 ..
오늘 19일 문재인 정부의 5년 동안 추진될 국정 운영의 로드맵이 공개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국정 운영을 위한 입법 재정 및 개정 등의 이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나가야 할 것이 우선이다. 문재인 정부의 5개년 국정과제를 정리한 국정기획위는 국정과제를 혁신기, 도약기, 안정기 총 3단계로 구분했다. 1. 새로운 대한민국 1기 "혁신기" 2017년 5월 부터 2018년까지 1기로 잡은 문재인 정부는 무너져내린 저번 박근혜 정권을 다시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세운다. 가장 1번으로 내세운 적폐청산을 비롯해서, 반부패, 권력기관 개혁 및 경제민주화 등 핵심과제를 이행하면서 개헌과 정치개혁도 함께 추진한다는 것에 주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나 정부에서 직접 추진 가능한 부분부터 시급한 민생과제 해결에 나선다. 2...
청와대가 14일 오후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된 문건과 메모 등이 300종에 육박한다고 밝히면서 강력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 문건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박근혜 정부때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재판을 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국정농단에 관련된 모두에게 강력한 스모킹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나 해당 문건과 메모가 생산된 시점은 2013년 3월에서 2015년 6월로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시점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다시금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재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올 초 박영수 특검팀이 두 차례나..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이하 이언주 의원)가 학교 급식 조리종사자들을 "그냥 동네 아줌마" 라던가, "미친년" 등의 막말을 일삼아 전 국민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SBS 취재파일은 이언주 의원이 학교 급식 조리종사자들과 현재 파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해 비하발언을 쏟아낸 인터뷰를 녹취록으로 담아내 그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정식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를 여과 없이 보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SBS 취재파일 기자의 말은 다르다. "사적인 통화가 아니라 취재를 위해 국회의원과 공적인 통화를 한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또 유권자들에게 국회의원의 언행과 생각을 정확히 전달해주는 일이 기자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사적인 통화가 아님을 확실히 밝혔다...
검찰은 '국민의당 제보 조작' 개입 혐의를 계속 부인해왔던 이준서(39)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유미 당원뿐 아닌 국민의당의 윗선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9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문준용씨 관련 허위 제보자료를 만든 국민의당 이유미(38) 당원이 6월 26일 긴급체포된 이후 총 4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찰은 지난 5월 8일 이유미 당원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무서우니 그만하고 싶다는 말을 한 통화 녹음파일과 같은날 사실대로 말하면 국민의당이 완전히 망한다고 하셔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고 밝힌 카카오톡..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기간 내내 제기해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공개했던 것들이 모두 허위제보로 드러나 국민들은 물론 국민의당 지지자들 마저도 큰 충격에 빠지고 있다. 이에 오늘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은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과를 했다.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5월 5일 기자회견에서 문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언이라며 2008년 9월부터 2년간 문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당시 녹음파일에는 '아빠(문재인 ..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앞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의원 경선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망언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무려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이 될거라는 시사발언을 한데 있다. 이철우 의원은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 "며 조기 퇴진에 대한 언급을 한 이후로 "지금 문재인 정부 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며 망언을 늘어놓으며, 원색적인 비난에 앞섰다. 그 후 한 S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철우 의원은 단순히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경재(74)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집회 연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기업 삼성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불법 자금을 받았다고 허위발언한 김경재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경재 회장은 작년 11월과 올해 2월 모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2006년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천억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통리가 이를 주도했다는 거짓발언을 일삼았다. 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찬 의원의 형인 이해진씨가 김경재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아지검에 고소를 했다. 검찰은 "관련 자료 및 사..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을 PPT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국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M언론사에 따르면 '일자리'가 무려 44번이나 언급되면서 대선때부터 적극 이야기했던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절박한 호소와 시급한 상황을 잘 드러내면서, 친절한 설명으로 알려주는 연설을 했다. 특히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소득 분배 불균형 및 청년 실업 등을 경제 민주주의로 벗어나자는 취지로 오늘과 같은 연설을 했으며, 특히나 취업준비생의 가슴아픈 사연 및 과로사한 우체국 집배원의 이야기등을 예시로 들며 더욱 친절하면서도 가슴 와닿는 연설을 했다. 뿐만 아니라 소득분배의 악화를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