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리런칭 펀딩 '평행우주 프로젝트' 3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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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IZ*ONE)을 리런칭하기 위한 위즈원(WIZ*ONE)의 간절함은 더욱더 짙어지고 있다.

 

4월 21일 시작한 아이즈원 리런칭 펀딩 '평행우주 프로젝트'는 2분 만에 모금액 1억을 시작으로 오늘 5월 3일 현재 18,000여 명의 서포터가 참여한 가운데 32억 원을 돌파했다고 알려왔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19년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펀딩인 약 26억을 훌쩍 상회하는 기록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단일 크라우드 펀딩 최고 모금액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마감 49일이 남겨진 가운데 목표 달성을 320% 이상 달성했으며, 조만간 해외 위즈원들의 서포터도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내에서도 리런칭을 위한 적극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보고 있다.

 

아이즈원 리런칭을 위한 평행우주 프로젝트가 32억을 넘어섰다. (사진=평행우주 프로젝트)

평행우주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 4월 26일 펀딩내용을 바탕으로 한 각 소속사에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입장과 스타일이 다른 각 소속사의 대응을 위해 다각도로 협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각 보도에서 아름다운 이별로 포장한것과 달리 그동안 수많은 걸그룹의 기록을 넘어서며 명실상부 차세대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아이즈원의 결말은 팬덤인 위즈원을 넘어서 그녀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던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만 했다.

 

평행우주 스페셜 비디오 공개 당시 마지막 콘서트 당시의 잔인한 연출과 영상을 또 한번 억지 포장하려 했고, 아무 의미 없이 갑작스러운 4월 19일을 맞이한 419개의 폴라로이드 이벤트를 비롯해, 그동안 전 프로젝트 그룹의 마지막 인사 영상 조차 없이 모두 복붙해 놓은 듯한 인사말이 모든 SNS를 덮었다. 게다가 성의 없게 올려진 공식 인스타그램의 사진 개수로 인해 파노라마 활동 당시 자리 잡고 있었던 공식 활동 기록들의 모자이크 사진들이 깨져버렸고, 느릿한 행정으로 많은 원성을 받았던 것과 달리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카페의 삭제는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마지막 사진의 배려 조차 없었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아이즈원 공식 인스타그램)

온라인 콘서트에서 공개되었던 권은비 작사작곡의 '평행우주'와 최예나가 처음으로 작곡한 'LESSON' 역시 결국 영상에서 녹음 비하인드만 나올 뿐 음원에 대한 어떤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Forbes 지에서는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종료가 2021년 케이팝에 있어서 첫 번째로 가장 큰 손실이라며 안타까워하는 기사마저 뜨면서 얼마나 잘못된 오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Forbes지에서는 아이즈원 해체를 2021년 케이팝의 가장 큰 손실이라 말했다. (사진=Forbes)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에서 위즈원은 평행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못 다한 인사, 듣고 싶었던 노래, 그리고 팬들의 성원과 환호로 아이즈원을 맞이 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도 케이팝 아이돌의 역사에는 많은 부조리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팬들은 모여서 기획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혹은 최근에 트럭을 보내는 정도의 대응을 했지만 그런 움직임들이 성공을 이룬 사례는 아쉽게도 손에 꼽을 정도다.

 

이제 케이팝 아이돌 사업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하기엔 너무 커져버렸다. 오리콘과 아시아를 넘어 빌보드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런 대형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몇몇 결정만으로 팬들의 목소리가 묵살되고 좌지우지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이번 평행우주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되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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