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MAGICOUR' 조회수 50만 달성시 한국 데뷔?
- 황색걸그룹/걸그룹이슈
- 2021. 2. 18.
예전 AV업계에서 재밌는 신인 데뷔 조건이 붙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2018년 1월 데뷔 작품 예약자가 1만 명이 될 시에 사진에 있는 해당 배우가 데뷔를 한다는 조건이었다. 당시 신인 데뷔의 최고 판매량이 5천에서 7천 장 정도 되었기에 꽤나 강력한 푸시가 필요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성공으로 끝나고 그녀는 데뷔에 성공한다. 그녀의 이름은 혼조 스즈, 아스카 키라라를 동경하며 셀럽이 되기 위해 업계에 들어서려 했으나 아무래도 AV라는 특수성으로 결심이 서지 않아 망설이고 있을 때 바로 이 '1만 명 예약 프로젝트'를 SOD 측에서 제안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것은 오히려 그녀를 화려하게 데뷔시켜주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조건의 데뷔 선언이 붙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 청소년 잡지 'Popteen'의 현역 학생 모델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MAGICOUR(매지쿠어)'가 최근 나온 두 번째 싱글 'Getcha'의 댄스 퍼포먼스 영상 누적 조회수가 2주간 50만 뷰 이상을 달성할 경우, 한국에 데뷔하겠다는 조건이었다.
MAGICOUR의 신곡 'Getcha'는 코치 앤드 센도(Coach(박지호) & Sendo(백선철)) 작곡과 YG의 백댄서 출신인 마이(mai)가 안무가인 덕택에 꽤나 케이팝스러운 곡이며 멤버들도 한국 데뷔에 놀라면서도 꽤나 들뜬 반응을 보이기도 한 점에서 케이팝을 동경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스틱 루키즈의 멤버였던 후쿠토미 츠키(福富つき, 활동명 TARU)가 잠시나마 서바이벌 프로그램 형식으로 참여해 머물렀던 팀이기도 하며 (첫 번째 싱글인 MAGIC만 참여하고 최근 12월 말 다시금 한국 데뷔를 위해 입국함) 키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 코코나를 영입하기도 했다.
우선 현재 유튜브의 반응은 다소 냉랭한 편이다. 업로드가 된 지 4일가량이 되었지만 9만 회를 간신히 넘기고 있는 상황이며 현지 일본 댓글의 반응들도 조금 더 실력과 인지도를 키우고 한국에 진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미션의 대가가 한국의 케이팝 아이돌 시장 진출이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반일감정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이 들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잔잔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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