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WearAM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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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성인만큼 미국도 그 폭풍을 피해갈 순 없다. 심지어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시간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 부실 대응 및 중국 편향성을 이유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해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최소한의 방역을 위한 캠페인들은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MLB는 한국시간으로 7월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이하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 파크의 재미있는 전광판 사진을 소개했다. 그 곳에 띄워진 영상에는 2013년까지 피츠버그에서 사용했던 해적 캐릭터였는데 그 모습이 사뭇 달랐다.

 

피츠버그기존에 사용했던 피츠버그의 원래 로고 (사진=구글이미지)

 

이전에 사용했던 캐릭터는 애꾸눈을 한 해적이 빨간 두건을 착용한 모습이었으나 이날 피츠버그가 올린 캐릭터의 영상은 그 빨간두건을 마스크로 착용하고 있는 그림이었다. 이에 MLB는 "The Pirates have modified their logo. (피츠버그는 로고를 고쳤다.)'며 박수와 마스크를 낀 이모지를 함께 덧붙였다.

 

마스크재치있게 로고를 바꾼 피츠버그 (사진=MLB 공식 트위터)

 

하루에만도 55,000여 명이 넘는 확진자와 1,000여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미국은 이제 누적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을 돌파하는 위험상황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MLB안에서만도 최근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를 비롯한 58명의 확진 선수가 나왔고, 리그 경기 축소와 위험에 따른 캠프 불참, 리그 포기를 하는 선수들도 종종 생겨지고 있다.

 

호르헤마테오2020시즌 첫 트레이드 대상으로 오클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기게 된 호르헤 마테오도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사진=구글이미지)

 

점점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사용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피츠버그의 로고 수정도 조금이라도 착용에 동참을 바라는 캠페인이자 야구를 이어나가기 위한 간절한 부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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