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노란 마스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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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10시에 정부서울청사 19층에서 제13회 국무회의가 열렸다. 이날도 역시 코로나19의 예방 차원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하얀색이나 하늘색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런데 유독 문재인 대통령이 특이한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아니 정확히는 논란이 되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노란마스크문재인 대통령은 노란마스크를 쓰고 국무회의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 문제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자 지난 6일부터 청와대 직원들에게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며,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 권장 상황 이외에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렇듯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 상황에서 대통령만 특수 마스크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결국 루머는 돌고 돌며 해당 마스크가 최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 '나노섬유 필터 마스크'를 사용한 것이 아니냐며 악독한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날 착용했던 노란색 마스크는 '니들(NEEDLE)공방', '서구마을넷',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등 대전의 마을공동체들이 모여 코로나 19 사태 이후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상대로 재사용 가능한 면마스크 기부운동을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스크는 대통령에게도 전달되어 고마운 마음에 회의에 착용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문재인대통령노란마스크의 정체는 대전 마을공동체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만든 면마스크였다. (사진=경향신문)

 

맹인모상(盲人摸象)이란 말이 있다. 불교 경전인 열반경에 나오는 글귀로 장님이 코끼리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만지며 자기가 알고 있는 부분을 고집한다는데서 나온 사자성어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하지만 섣부른 판단과 비난을 멈추고 믿음을 가지고 한 번 더 돌아보아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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