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 대회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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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7일째에도 평창 패럴림픽의 열정은 뜨거웠다. 한명 한명 모두 이름을 부를 수는 없어도 모두가 승자였고, 그 열정만으로 모두가 존경받아 마땅했다. 평창 패럴림픽의 이모저모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사람과 사람들

 

인터뷰 도중 내보인 박항상의 노란 팔찌는 금메달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사진=연합뉴스)

  •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박항승(31)은 뱅크드슬라롬을 끝으로 모든 레이스를 마감한 후 인터뷰 중 왼쪽 손목에 차고 있는 '노란 팔찌'를 살짝 공개했다.
  • 노란 팔찌에 적혀있는 글귀는 'REMEMBER 20140416'
  • 박항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줄곧 팔찌를 차왔다고 밝혔다.
  • 박항승은 인터뷰에도 "세월호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차원이고, 세월호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동계올림픽 김아랑 선수의 슬픈 노란 리본과 겹쳐지는 인터뷰였다.
  • 또한 박항승씨의 아내 권주리씨의 남편 사랑도 화제가 되었다.
  • 권주리씨는 남편의 얼굴이 그려진 플랜카드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금메달을 걸면서 열심히 응원했고, 많은 사람들이 장애의 벽을 넘은 사랑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신의현씨의 아내 김희선씨도 마찬가지다. 가족들과 함께 응원을 하며 딸 은겸 양과 아들 병철 군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 세 딸의 엄마인 이도연 선수 역시 바이애슬론 여자 12.5km 좌식경기에서 1시간2분27초3의 기록으로 완주해 그의 딸인 설유선, 유준, 유휘씨는 엄마가 경기 도중 넘어지는 일이 많아 마음 아팠지만 엄마의 만류에도 한달음에 달려와 응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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