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준원,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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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와 관련된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준원의 경우 법원의 구속영장실질검사까지 받았으나 자신의 입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아 혐의가 범죄로 확정될 경우 큰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 지방 언론에 따르면 서준원은 2022년 말 부산 동래경찰서에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되었다. 이에 경찰은 같은 해 12월 서준원을 앞선 혐의로 부산지검에 송치했고,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한 뒤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검 측에서는 구속 수사 필요성을 인식한 뒤 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2월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보인다.

 

서준원이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받고 입건되었다. (사진=구글)

 

서준원은 21일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구치소에서 대기했고, 영장이 기각되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서준원이 받고 있는 혐의는 불법 촬영 및 협박 관련으로, 미성년자를 자기나 타인의 지배 아래 두고, 정상적인 보호 관계나 자유로운 생활 상태를 침해하는 범죄인 '미성년자 약취·유인'이다.

 

경남고 출신의 서준원은 당시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사이드암으로 주목받으며 2019년 1차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했다. 4 시즌 간 그는 16승 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으며, 최근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계속 실전 경기를 나서면서 불안한 제구와 변화구 연마를 해 롱릴리프의 한 축으로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이 마저 물거품이 될 상황에 처해있다.

 

최근 제구를 잡은 모습을 보인 서준원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몇 배로 클 것이다.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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