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일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는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을 겸하는 회동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춘재 앞 감나무 아래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간단한 티 테이블을 마련해 놓고 직접 오는 원내대표들과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맞이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미리 나와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리 나와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고마움을 표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항상 저희가 먼저 와서 기다렸는데, 오늘은 또 다릅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외에도 관행적으로 청와대 방문자들이 다는 이름표도 권위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에 명찰을 떼자고 제안해 이색적이면서도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 뿐 아니라 권위주의 및 국민 ..
일명 '문재인 점퍼', '문재인 등산복'으로 불리는 블랙야크 B가디언 재킷, 오렌지 컬러의 대통령 등산복이 재출시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투표 후 등산을 했을때에도, 지난 13일 후보 시절 담당 기자들과 북악산을 오를 때에도 이 점퍼를 입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남윤주 블랙야크 홍보팀장에 말에 따르면 오늘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입었던 B가디언 재킷을 재출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등산할때 입었던 재킷에 대해 끝없이 제품 구입 문의가 들어왔으며, 주말 내내 SNS에서도 올라오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해당 재킷도 계속해서 인기와 관심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당 재킷인 B가디언 재킷은 지난 2013년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되었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곧바로 이어진 전화 외교 이후로 한, 중 관계 복원 가능성이 보이면서 반한(反韓) 감정으로 높게 쌓아올린 사드(THAAD) 장벽이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나 중국 노선을 잠시 중단했던 여러 항공사들은 서서히 노선을 다시금 여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며 현대자동차, 롯데마트 등 중국의 마음을 떠난 기업들도 다시금 중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일부 운항이 중단 되었던 진에어(Jin Air)는 다시금 오는 9월이면 중국 부정기 노선 120편을 운항하는 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허가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Eastar Je..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과연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원활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돋보이는 것은 단연 '소통(疏通)'이다. 18대 대통령 후보부터 광화문에서의 소통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국민들과의 소통을 특히나 강조했다. 특히나 역대 최악의 불통(不通) 대통령으로 기록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더욱 비교되면서 국민들의 호감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취임 당일인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선을 발표하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같이 직접 나서서 후보자와 인선자를 발표했으며, 본 브리핑 말미에서는 "앞으로도 오늘처럼 국민들께 보고..
내부 수리가 완료된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날인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대선기간 동안 자신을 전담 취재해온 언론인들과 북악산을 등산하는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홍은동 사저 앞에서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300여명의 시민들이 사저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딸 문다혜씨 소유의 구기동 빌라에서 지내오다, 지방에 머물던 다혜씨 부부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새롭게 서대문구의 홍은동 빌라로 거처를 새롭게 마련한 곳이 지금의 홍은동 사택이다. 오전 10시쯤 문재인 대통령이 투표가 끝나고 영부인과 함께 등산을 떠났을때 입었던 주황빛 등산복 차림으로 사택에서 나오자 많은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어..
2017년 5월 9일 화요일 선거 마감시간인 오후 8시를 카운트다운을 세며 시민들이 서 있었다. 바로 확정기사를 볼 수는 없었지만 출구조사 발표는 바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전 국민들의 이목(耳目)이 화면에 집중되고 광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출구조사 결과는 41.4%.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3.3%의 결과에 그쳐 사실상 더블스코어로 승리가 확실시 된 순간이었다. 그 후로 투표결과에서도 당선 가능성은 꽤 일치감치 확정이 되었고, 최종 100% 개표결과 77.2%의 투표율에 41.1%의표인 13,423,800표를 획득해 7,852,849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6,998,342표를 획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으..
내일이면 대선.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18대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씨가 국정농단 등에 의한 탄핵소추가 헌재에서 가결되어 파면되는 바람에 벌어지는 '대통령 보궐선거' 이다. 그러나 보궐선거 임에도 대통령이라는 지위의 무게와 선거에 따른 사회적 비용등을 고려하여 임기는 다른 보궐선거들과 달리 5년을 꽉 채운 선거가 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대선은 개헌이 되지 않는 한 3월즈음에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보궐선거임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여러모로 신기한 경험이긴 하다. 처음으로 무우상이 대통령 이라는 사람을 인지한 것은 '노태우' 였다. 훗날 12.12와 5.18, 하나회 등을 알게되기 전까지 그냥 어린 무우상에게 노태우란 사람은 대통령 이라는 직함으로 불리..
오늘 7일 어둠 속 강풍을 타고 다시 되살아난 강릉 산불은 곳곳에서 다시금 화마(火魔)의 모습을 드러내며 불타고 잇다. 축구장의 240배나 되는 강원도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앞다퉈 강원도 산불 현장을 찾고 있다. 이렇게 상실감에 빠진 강원도민들을 위한 구체대책과 산불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손길이 필요하다. 이런 와중에 작년 경남 사천공항, 공항청사의 날개 접은 쌍발 비행기 기사가 기억난다. 이 비행기는 계약 후 3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뜨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비행기는 바로 화재진화전용 비행기인 CL-215 비행기다. 왜 이러한 비행기가 지금 이렇게 한시가 급한 시점에 날개를 접고는 가만히 앉아만 있을까. ..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운영하는 경북 안동시 안기동의 장애인 보호센터에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유세 참여는 물론 사전투표에서 기표연습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경북 안동경찰서에서는 어제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해당 보호센터를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의 장애인 보호시설의 보호센터장 김모씨는 작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의원장으로 활동했었으며, 그 동안 홍준표 후보의 홍보 게시물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사전투표일 시작일인 4일 오전 지적장애인 14명을 센터 승합차인 스타렉스 2대로 나누어 태운 뒤 안동 삼산동 신한은행 앞에 내려줬고, 오전10시 홍준표 후보의 유세현장 맨 앞에 청중으로 합류했다. 유세가 마친 후 다시 해당 승합차를 ..
SBS 8 뉴스에서 해양수산부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눈치를 보고 세월호 인양을 일부러 늦췄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오보로 인해 파문이 일고 인터넷과 각 지지자들이 발칵 뒤집어 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으며,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겸 현장수습본부장은 3일 브리핑에서 통화내용을 발췌했으나, 인양관계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해당기자와 통화한 인양관계자는 없으며,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라 할지라도 관련책임자는 없는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혀 사실상 허위보도임을 공식인정했다. 하지만 더 이상 여론조사도 토론도 없는 소위 "깜깜이 기간"에 이와 같은 허위보도는 그저 아쉽기만 한 파문이다. ☞ 2일 저녁 "SBS 8시 뉴스" SBS 8시 뉴스에서는 익..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자신의 홈페이지인 Dramada (http://dramada.com) 에서 어제 5월 1일 "소심한 지지선언"이라는 글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강우석 검사의 특정모델은 아니었다고 글을 올렸다. 송지나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그 분은 제가 모래시계를 집필 할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들 중에 한 분일 뿐이며, 당시 만났던 열댓 분의 검사님들 중 한분이었다고 말했다. 송지나 작가는 취재했던 각 검사님들의 캐릭터들을 조금씩 취합해서 만든 것이 모래시계 드라마 상의 강우석 검사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슬롯머신 사건"등을 수사하며 "6공의 황태자"로 불렸으며 이 사건이 회자되어 드라마 모래시계 등의 작품의..
전 세계의 노동자들의 휴일인 노동절이지만, 한국에선 그렇지 않다. 노동절에 일어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하면서 31명의 사상자가 났다. 외주사업과 다단계형 하도급 형태의 조선산업 하청구조가 만들어낸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다. 현재 상황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중경상을 입은 20명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 날 삼성중공업 소속 정규직 직원들은 노동절을 맞아 출근하지 않았으나, 비정규직 및 하청업체 노동자 1만5000여명은 납기일을 앞두고 막바지 해양플랜트 막바지 설비를 하다가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면 해양플랜트 1기 생산시 1만 5천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가는데 이 중 90%가 하청노동자들이며 그 중에서도 마지막 단계의 위치한 작업은 온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