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법원이 민희진 전 대표이사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 위반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29일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관련 소송에서 민 전 대표 해임으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해임으로 그룹 관리에 차질이 생겼고, 이로 인해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뉴진스 멤버들)가 원고(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동기가 민 전 대표 개인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들이 민희진 전 대표를 신뢰하긴 했으나, 전속계약의 핵심 요소로 대표이사 보장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쥴리가 술집 내부 CCTV 영상 유출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지난 29일 소속사 S2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서 불법 영상물이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되는 상황에 명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2 엔터 측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무분별한 추측으로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현재 법무법인과 함께 증거 수집 및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 영상 유출과 재가공, 2차 가해 행위도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소속사는 피해 확산..
아이돌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사생활 영상이 엑스(X)에서 퍼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8일 현재 엑스(구 트위터)를 비롯해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월 7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는 중국발 CCTV 해킹 유출일 영상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등장하는데, 일부 장면은 다소 노골적인 스킨십과 친밀한 제스처가 담겨 있다. 문제는 해당 영상의 화질이 뚜렷하지 않아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특정 4인조 걸그룹 K의 멤버와 7인조 보이그룹 V의 멤버의 실명이 오르내리고 있다. 팬덤 사이에서는 정황만으로 특정인을 지목하는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새 둥지를 찾으며 재도약에 나선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10일 기획사 치타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멤버 전원이 아닌 4인이 동행을 택했으며, 나머지 2명은 각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타컴퍼니와 손을 잡은 이들은 팀명 '에버글로우(EVERGLOW)'를 그대로 사용한다. 치타컴퍼니는 공연 전문 기획사로, JTBC 팬텀싱어4에서 결승에 오른 그룹 크레즐이 소속돼 있다. 에버글로우 역시 올해는 신보 발매보다는 무대와 공연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 소속사와의 시너지를 발판 삼아 퍼포먼스형 아티스트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앞서 에버글로우는 지난 5월 원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를 알리며 결국 해체 수순에 들어가는 듯 보였다. 2019년 ..
아이브(IVE)가 지난 25일, 네 번째 미니앨범 'IVE SECRET'으로 돌아왔다. 이번 신보는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IVE EMPATHY'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더욱 다채롭고 확장된 아이브의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XOXZ'를 포함한 총 6곡이 실렸으며, 장원영이 'XOXZ' 작사에, 리즈가 'Midnight Kiss'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XOXZ'는 복잡한 감정을 암호처럼 풀어낸 곡으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메시지를 통해 도회적이면서도 비밀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묵직한 808 베이스와 브라스, 드럼 사운드 위에 저음 랩과 절제된 보컬이 어우러지며, 아이브 특유의 세련되고 유니크한 색깔을 완성했다. 'Mi..
그룹 이즈나(izna)의 멤버 윤지윤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난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윤지윤은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숙고한 끝에 팀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윤지윤은 올해 초부터 휴식과 회복에 집중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회사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팀 활동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즈나는 앞으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웨이크원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즈나가 앞으로도 무대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지윤은 지난 2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
글로벌 걸그룹 A2O MAY가 루키즈 유닛 A2O LTG와 함께 새 싱글 'B.B.B (Bigger Badder Better)'로 돌아왔다. SM의 이수만이 설립한 A2O 엔터 소속의 A2O MAY는 15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주요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영어 버전 음원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곡은 강렬한 베이스 리프와 세련된 사운드가 어우러진 잘파 팝(Zalpha Pop) 장르로, "I’m Bigger, Badder, Better than the cool kids"라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인다.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린 다이내믹한 전개가 특징으로, 천위의 시크한 중저음 랩, 취창의 에너제틱 보컬, 미쉐와 캣의 매력적인 발음, 쓰지에의 쿨한 음색이 조화를 이뤄 팀만의 색깔을 극대화했다..
걸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데뷔 4년 만에 활동을 마무리한다. 소속사 RBW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퍼플키스가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당사는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오랜 시간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해체 발표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활동은 그대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8월 말 영어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미주 투어, 한국 콘서트까지 남은 기간 팬덤 '플로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퍼플키스는 2021년 3월 데뷔 EP 'INTO VIOLET' 이후 'Zombie', 'Nerdy', 'BBB'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지난달 16일 싱글 2집 'I ..
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이 여름 대전에 합류하며 8월의 문을 연다. 세이마이네임의 첫 번째 싱글 'iLy'가 지난 1일 오후 6시 발매되었다. 이번 신곡은 프랭키 밸리의 명곡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인터폴레이션한 청량한 썸머송으로, UK 개러지 리듬에 현대적인 댄스 팝 감각을 더해 새롭게 해석했다. 원곡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과 쿨한 에너지를 담은 챈트가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이마이네임은 이번 곡을 통해 누구나 친근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하이틴 감성의 키치한 무드를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새 멤버 슈이의 합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체 활동이라 더욱 다채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세이..
뉴진스의 비공식 팬덤으로 알려진 '팀버니즈(Team Bunnies)' 관계자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악플러 고발을 목적으로 기부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법정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최근 팀버니즈 관계자 A씨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뉴진스 악플 대응을 위해 기부금을 모집하며 SNS를 통해 계좌를 공개했고, 8시간 만에 5천122만원이 모였다. 현행 기부금품법 4조는 1천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할 경우 관할청에 사전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모금은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불법 모금으로 판단됐다. 한 네티즌은..
걸그룹 빌리(Billlie)의 멤버 하루나의 자택에 외부인이 침입해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하루나가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며, 그룹은 당분간 6인 체제로 활동할 방침이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해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하고 무단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아티스트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가해진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경찰에 즉각 신고했으며, 하루나의 거주지는 현재 이전된 상태다. 이어 소속사는 정밀 의료 검진 결과, 하루나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이에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당분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루나의 활동 재개 ..
오는 29일 발매되는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의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일본 인기 순정만화 작가 타네무라 아리나(種村有菜)가 직접 작업에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타네무라 아리나는 잘 알려진 '달빛천사(満月をさがして)'를 비롯해 '신풍괴도 잔느', '신사동맹 크로스' 등으로 유명한 작가로, 감성적이면서도 화려한 그림체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달빛천사는 국내에서 방영 당시 깊은 울림을 주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한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힌다. 이번 협업 일러스트에는 하늘을 배경으로 천사의 날개를 단 소녀가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분홍빛 구름과 하늘거리는 깃털, 세밀하게 표현된 리본은 타네무라의 감수성과 화풍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앨범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시각화..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