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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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9일 화요일 선거 마감시간인 오후 8시를 카운트다운을 세며 시민들이 서 있었다. 바로 확정기사를 볼 수는 없었지만 출구조사 발표는 바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전 국민들의 이목(耳目)이 화면에 집중되고 광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출구조사 결과는 41.4%.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3.3%의 결과에 그쳐 사실상 더블스코어로 승리가 확실시 된 순간이었다. 그 후로 투표결과에서도 당선 가능성은 꽤 일치감치 확정이 되었고, 최종 100% 개표결과 77.2%의 투표율에 41.1%의표인 13,423,800표를 획득해 7,852,849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6,998,342표를 획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인해 분노한 민심은 촛불집회로 나타났고, 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지역주의도 이념성향도 모두 녹아내리게 했다. 보수성향이 매우 짙은 TK(대구, 경북)에서도 2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고, 경남지역에서도 홍준표 후보와의 득표율은 0.5%밖에 나지 않았으며 그 외의 전국에서 전원 승리를 거두어 사실상 전국구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후보간의 토론전에서도 보수진영의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공세에도 꾸준한 지지층을 구축해 이념성향의 공격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 열망을 이기기는 어려웠다.

 

이제는 오늘 정오 국회에서 진행되었던 취임행사에서 했던 취임사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나온 말들처럼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해인만큼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며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권위적인 문화를 청산하고 청와대에 나와서 광화문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모두와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면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정말 정의로운 결과로 마지막까지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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