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동거설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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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양재택 전 검사(현 변호사)와의 동거설이 퍼지면서 다양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현재는 양측 모두 동거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을 한 입장이다. 이에 윤석열 캠프에서는 열린공감TV의 대표와 진행자, 경향신문 기자 등 관계자 4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을 한 상황이다.

 

야권 대선후보 윤석열 부인 김경희金建希 (사진=구글이미지)

▶ 동거설의 시작

 

과거 개명 전의 이름 김명신이었을 때, 강남 유흥업소의 쥴리(가명 이름)로 일했었다고 루머를 제기했다. 당시 반응은 크게 주목되지도 않았고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2021년 6월 30일 한 매체에서 '윤석열 X파일 반박 김건희, 쥴리였으면 본 사람 나올것'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접대부설, 검사 동거설에 대해 반박을 하는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김건희씨의 직접적인 쥴리 해명은 악수惡手였다. (사진=구글이미지)

이게 오히려 소위 '자살골'이 되었다. 묻혀질 수 있는 루머를 굳이 본인의 입으로 물꼬를 틀면서 시작을 했기에 반대파 국민들이 집요하게 검증하려고 들 것이며 일찍 객관화, 일반화시키면서 도덕성의 이미지에 빨리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와 언론 경기신문은 합동취재팀을 만들고 양재택 전 검사의 모친 오 씨(가명)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오씨에 따르면 유부남이었던 양재택 전 검사와 김건희의 동거는 사실이었다며, 끝까지 (양 전 검사와) 완전하게 (결혼해서) 마무리해야 하는데 다른 남자(윤석열)에게 시집갔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사진=한국경제)

또한 아크로비스타(서울 서초구 위치) 306호 역시 오씨가 양재택 전 검사와 함께 사들이면서 손자 앞으로 증여하려고 준비했으나 김건희 모母인 최은순 씨의 말에 속아 명의를 이전해준 뒤에 돌려받지도 못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 양재택 전 검사 적극 부인 "치매 앓는 모친, 횡설수설했다"

 

이에 양재택 전 검사는 이런 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현재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귀가 어두워서 가족들에게도 동문서답할 정도로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해 치매기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슨 대답을 얻고자 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분명 노모는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 답변에 말을 했을 것이고 그렇게 횡설수설한 것을 바탕으로 기사를 낸 것이 아니냐며 주장했다.

 

양재택 전 검사(현 변호사) (사진=구글이미지)

뿐만 아니라 지난 28일에는 직접 모친의 알츠하이어병에서의 치매라는 3장의 진단서를 증명하며 "거짓말로 주거침입하고 유도해 어머니가 말을 따라 하게 하는 패륜행위를 취재 원칙이라고 하다니 양심도 없느냐"며 분개했다. 게다가 최근 94세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음식도 못 먹고 주무시지도 못하다 쓰러지셨다며 급하게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요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종로에 나타난 "쥴리의 남자들" 벽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홍길동 종로서점'에 갑자기 벽화가 생겼다. 서점 주인 여씨는 우범지대였던 골목을 밝게 변화시키기 위해 벽화를 고민하고 조명까지 만들면서 풍자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이라고 그려진 두 벽화는 앞선 동거설을 비방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나 의사를 비롯해 회장, 검사, 대표, 아나운서까지 다양한 직종의 남자들이 거쳐갔다는 글을 써놓기도 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 오늘은 극우 유튜버들이 영업장소에서 항의하며 벽화를 트럭으로 막는 사태까지도 벌어졌다.

 

종로구에 나타난 쥴리의 남자들 벽화 (사진=보배드림)


현재 윤석열 후보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대한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세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이번 동거설은 지지자들에게 동정의 표를 얻게 할 것인가, 계속 되는 논란으로 인한 피로도를 높여주는 가십만 만들어 낼 것이냐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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