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그램,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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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냄새와 연기로 인한 이웃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래퍼 킬라그램(Killagramz)의 자택 주방에서 건조된 대마를 발견하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석 입건했다. 처음 경찰 출동 당시 대마가 아닌 전자담배 연기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작년 12월 이태원의 신원불명의 외국인에게 40만 원어치를 구매하여 흡입했다고 현장에서 결국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킬라그램(Killagramz) (사진=구글이미지)

그리고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응원하던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잘못을 시인하고 증거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인 처벌로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단독 국적자인 킬라그램은 대한민국 국적자가 아니기에 예전의 오케이션처럼 추방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알려진다. 물론 아직은 초범인 데다 마약 공급책이 아니라 구매자인 관계로 강제 추방이 몇 개월 정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 국적 출신의 래퍼들의 대마 관련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 힙합 팬들에게는 계속 안타까운 뉴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16년 LA에서 활동하던 한국인으로 이루어진 메킷레인(MKIT RAIN)의 루피(Loopy), 나플라(nafla), 오왼(Owen), 블루(BLOO)가 흡입을 했고 심지어 영웨스트(Young West)의 경우 공급까지 하는 중죄를 벌이기도 했다. 쇼미더머니777에서 루피와 나플라가 결승에 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리던 그들에게 큰 타격이 된 것이다.

 

떠오르던 신생 레이블에서 대마 문제로 다운된 메킷레인(MKIT RAIN) (사진=구글이미지)

마약 전문 유튜버는 멤버 전원이 미국에 거주한 점과 그에 따른 대마 문화로 인해 애초부터 유경험자였을 확률이 높고 결국 한국에서도 밀수해 복용하다 적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앞선 이센스(E SENS), 씨잼(C JAMM), 빌스택스(BILL STAX)까지 이미 마약사범 래퍼가 자리 잡고 있던 와중에 계속해서 대마 관련으로 뉴스가 뜬다는 것은 90년대 후반 어렵게 시작해 최근에서야 꽃을 피운 힙합씬에서 결코 좋은 뉴스는 아닐 것이다.

 

빌스택스의 경우 꾸준히 대마합법화를 주장하고 있다. (사진=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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