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걸그룹은 브아걸의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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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 3부(김수일 부장판사)는 약사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70대 B 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월에 벌금 300만 원과 함께 92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프로포폴 투약 걸그룹은 브아걸의 가인 (사진=구글이미지)

이 판결이 화제가 된 이유는 다름 아닌 B 씨가 유명 걸그룹 멤버에게 에토미데이트(Etomidate)를 판매했다는 혐의였기 때문이다. 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 및 진정을 유도하는 데 사용되는 단기 작용 정맥 마취제로, 미디어를 통해 잘 알려진 프로포폴(Propofol)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주사제이나 마약류로는 지정되어 있지 않은 약품이다. B 씨는 이 멤버를 비롯한 4명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진료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까지 받게 되면 서다. 그리고 최근 30일 한 매체를 통해 이 걸그룹의 멤버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의 가인(본명: 손가인)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Propofol) (사진=구글이미지)

B 씨는 2020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모처의 성형외과에서 가인에게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 리푸로 주사제 3 상자를 150만 원에 판매하는 등 2019년 10월부터 21차례나 걸쳐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에토미데이트 490개를 판매하면서 2,450만 원의 수익을 챙겨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진다. 가인은 이번 사건에서는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아 기속 되지는 않은 데다, B 씨로부터 4차례나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증거도 충분하지 않아 이번에는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 사건과는 별개로 가인은 2년전인, 2019년 7월에서 8월 사이에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적발되며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가 있다. 이에 가인의 팬들과 대중들은 매체에서도 틈틈이 불면증을 호소하던 그녀의 멘탈적인 문제를 걱정하며 어떤 사유로 반복 투약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에서 불면증을 호소하던 브아걸 가인 (사진=F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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