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2월 중 활동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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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이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월 23일 엠넷 측은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며, 2월 중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구체적인 일정 등도 정해지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했던 안준영 PD가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모든 일정에 제동이 걸린지 약 3달만의 활동 재개 소식이다.

 

아이즈원2월 중 컴백을 확정 지은 아이즈원 (사진=오프더레코드)

 

지난해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X 101 파이널이 끝나고 난 다음 한 커뮤니티의 갤러리를 중심으로 최종 순위 중 일부 참가자들 간의 표차가 일정 숫자로 똑같이 나왔다는 투표 조작 의혹이 시작되었다. 결국 이는 전 시즌의 최종 순위 투표 수까지도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으로 왔고, 결국 지상파 뉴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다. 사실상 이런 상황 전에 비슷한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돌학교'에서 이미 조작 의혹이 제기 되었으나 프로미스나인(fromis_9)에 대한 인기도가 높지 않던 시기라 수면 위로 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아이돌학교아이돌학교 (사진=엠넷)

 

하지만 결국 프듀 X 갤러리의 팬들은 일부 시청자를 중심으로 1시간 만에 변호사 펀딩을 끝내고 소송을 준비했고 이에 국회의원 하태경의 공식 카톡으로 제보를 하게 되면서 검찰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국 경찰은 2019년 9월 2일 수사를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로 확대했다고 밝혔고 시즌1에서 두 연습생의 순위를 바꿔치기, 시즌2에서 최종 순발식에서 각각 1명씩 바꿔치기, 시즌3에서 최종 라운드 선발 12명 순위 임의 결정, 시즌4에서는 이미 초반부터 11명을 정해놓고 프로그램에 들어간 상황이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이에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는 책임을 질 의사를 분명히 드러내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하지만 X1의 경우 올해 1월 6일 전체 소속사 중 3~4개의 소속사에서 활동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몇 시간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시작도 하지 않은 그룹이 이런 이미지로 5년간 가지고 간다는건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허민회대국민사과를 하는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아이즈원의 경우 이미 1년 이상 활동을 했으며, 이미 이름까지 바꾸며 아이즈원을 지원하겠다는 Vernalossom(구 AKS)의 의사도 중요했다. 스타쉽을 제외한 다른 기획사들은 이미 새로운 걸그룹을 런칭했다는 점에서 지금 해체를 할 경우 멤버들이 기존의 팀에 전원 합류를 하지 않으면 커리어가 붕 뜨는 상황이 오면서 소속사들은 엑스원가 다르게 해체를 원치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많은 이미지 공격으로 인해 멤버들의 멘탈 케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블룸아이즈아이즈원 정규1집 블룸아이즈 (사진=오프더레코드)

 

아이즈원의 활동은 우선 국내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즈원의 이야기 및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Eyes On Me: The Movie)가 여러 문제 되는 장면을 편집 후 다시 숏버전으로 등급을 재신청했으며, 11월 11일에 준비했던 정규 1집 'BLOOM*IZ' 역시 컴백 쇼케이스까지 찍고 활동이 중지 되었기에 2월 중으로 컴백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꽃길만 펼쳐질 것이라는 보장은 이제 없다. 하지만 남은 기간동안 팬덤을 위해서 활동 재개를 선택한 그녀들에게 마지막까지 박수를 쳐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감사한다.

 

다음은 아이즈원 컴백에 따른 엠넷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넷에서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 관심갖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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