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 커밍아웃
- 황색걸그룹/걸그룹이슈
- 2019. 8. 13.
현재의 프로미스나인(fromis_9)을 만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출신 솜혜인이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는 본명인 솜혜인에서 '솜해인'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피팅모델로 변신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며 고백했다. 이어 어제인 12일에도 숏컷인 여자친구의 스타일을 밝히며 남자냐 여자냐 물어보는건 애인의 입장에서 속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학교 솜혜인, 현재는 솜해인으로 활동 변명을 변경했다. (사진=구글이미지)
이런 솜혜인의 커밍아웃에 많은 네티즌들은 축하와 격려의 응원을 보냈지만, 지속적인 악플이 이어지자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등에는 법적 처분을 할 것이며 내가 사랑하고 당당해서 밝히는 커밍아웃일뿐 사람들 눈에 띄고자 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커밍아웃을 가벼운 생각으로 보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어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할 수 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나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나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당당하게 자신의 동성애인을 공개한 솜혜인 (사진=구글이미지)
사실 솜혜인은 '아이돌학교'에서의 이미지가 썩 좋지 않았다. 1회 방송부터 보컬 평가에서 노래를 숙지하지 못해 평가 불가 판정인 0점을 받았고,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댄스 평가와 체력 평가를 포기했다. 그리고는 끝나자마자 제작진에게 이야기하고는 숙소를 빠져나오며 자진 하차해버렸다.
솜혜인은 사실 아이돌학교에서는 무책임한 태도로 퇴교해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다. (사진=엠넷)
그리고 2회 방송 이후 학교폭력 논란까지 불거졌다.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중학생이었을때 노래방에서 친구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솜혜인에게 마이크로 폭행을 당하고 담배빵을 당하는 등의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나 폭행이 아닌 방관만 했으며, 자신 역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관과 함께 못된 말들을 같이 했고 방관을 했다는 것도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됐을 것이라 죄책감을 갖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사과한 적이 있다.
솜혜인은 무책임한 태도와 자기관리로 아이돌학교에서 자진 퇴교 했지만, 이후 곧바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면서 킬라그램의 '컬러링', 베이지의 '봄이 빛나는 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지난 5월 데뷔 싱글 앨범 '미니 라디오(mini radio)'를 공개하기도 하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런 태도와 솜혜인의 커밍아웃의 비난과는 반드시 떨어트려 생각해야 할 문제다.
하지만 학폭논란, 아이돌학교 이미지와 그녀의 커밍아웃은 따로 생각해야 할 문제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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