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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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총 8,725명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7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명이 격리해제 되었으나 7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전염성이 높은 만큼 현재 모든 학교, 직장을 비롯한 교통수단 통제까지 나오는 가운데 많은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할 걸그룹들의 스케줄 역시 변화되고 있다.

 

위키미키다즐다즐(DAZZLE DAZZLE)로 컴백한 위키미키 (사진=구글이미지)

 

2월 셋째 주는 유독 걸그룹 무대가 많은 주였다. 화려한 컴백을 한 아이즈원, 위키미키, 드림캐쳐를 비롯해 드림노트, 로켓펀치,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체리블렛, 에버글로우 등 많은 걸그룹 들의 활동이 한 주에 겹치면서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음악프로그램의 공개방송 일정은 취소가 되고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힘을 얻고 싶었던 그녀들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해야만 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상황은 팬 사인회에서도 계속되었다.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실시된 아이즈원 'BLOOM*IZ' 팬 사인회에서는 예방을 위해 1, 2일 회차때 사인을 받는 팬들에게 열체크 및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눠주었으며, 3일인 마지막 날엔 좀 더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멤버들도 마스크를 함께 끼고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이색적이면서도 팬과 멤버 건강을 모두 대비하는 모범적인 사례이기도 했다.

 

쌈무마스크를 끼고 행사를 진행했던 아이즈원 (사진=at this moment)

 

여러 논란을 힘겹게 딛고 컴백한 아이즈원을 오랫만에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팬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한 멤버들의 얼굴은 아쉽기도 했지만, 서로간의 건강을 위함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내 결정을 존중하며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과 가수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서트와 같은 공연 일정들은 대부분 잠정연기 혹은 취소되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예정되어었던 우주소녀 단독 콘서트 'Obliviate'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추가적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공연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 역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지자 KSPO DOME에서 3월 7일과 8일 열릴 예정이었던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인 'TWICELIGHTS in Seoul 'FINALE''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체리블렛이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예정이었던 'Che-ting'과 같은 행사들도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줄줄이 취소를 발표했다.

 

시시각각 늘어나는 확진자 수로 불안감을 만드는 코로나19의 검은 그림자는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그녀들의 활동까지 뻗치면서 팬들의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취소결국 취소를 결정한 트와이스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TWICELIGHTS in Seoul FINALE' (사진=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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