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열 KT 전 사장, 김성태 딸 특혜 채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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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특혜 채용 인정을 비롯한 2012년 KT 신입사원 공채채용과 KT 홈고객부문 채용에서 모두 6명의 부정채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유열 KT 전 사장이 구속되었다. 서울 남부지법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서유열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지난 13일 KT 인사 업무를 총괄한 김모 전 전무가 구속된데 이어 서유열 전 사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석채 전 회장을 향한 본격적인 KT 부정 채용의 전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서유열구속되는 서유열 KT 전 사장 (사진=구글이미지)

 

 경찰은 김 전 전무가 주도한 김성태 의원 딸 채용을 포함한 5건이 부정채용인 것으로 확인하고, 그를 구속했다. 이때 검찰 조사에서 김 전무는 부정채용을 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 5건 가운데 2건은 서유열 전 사장의 지시로 밝혀졌다. 또한 서유열 전 사장은 KT 홈고객부문 채용에서도 4건의 특혜채용을 지시한 혐의까지 받고 있으며 이에 KT 총수였던 이석채 전 회장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석채 전 회장을 불러 재임기간 중 얼마나 더 많은 부정 채용을 주도했으며, 정치권과 관가의 채용청탁이 있었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성태당시 한겨레 보도자료에 반박하고 있는 김성태 의원 (사진=구글이미지)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김성태 의원은 현재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몽골 방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방송사에서 김성태 의원에게 서유열 전 KT 사장의 영장청구 소식을 전했으나 나하고는 관계없다는 단답만을 내놓았다. 과연 말 그대로 정말 관계가 없는지 귀국 후 특혜 채용 의혹의 올가미는 더욱 김성태 의원을 조여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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