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데프콘 주간아이돌 하차
- 황색문화/연예
- 2018. 2. 23.
3월 7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이 7년간 진행한 '주간아이돌'에서 하차한다. 프로그램 역시도 시즌제를 논의 중이며 차기 MC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주간아이돌에 대한 애착이 특히나 남다르다. 2015년 12월 정형돈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지했다가 다시 복귀할 당시 '무한도전',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프로그램의 복귀를 고사하고, '주간아이돌'을 복귀 첫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만 봐도 정형돈이 얼마나 이 프로그램을 편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는 논의 중이라는 시즌제가 결정나 시즌 2로 간다면 주간아이돌 그 자체라 할 수 있었던 정형돈과 데프콘을 대체할 MC는 누가 있을까. 황색언론에서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는 MC 1번은 단연 김희철이다. 자타공인 가장 많은 여자 아이돌의 지식과 더불어 자신도 아이돌의 입장으로 여러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정형돈이 잠정적 하차했을 때 임시 MC로도 이미 성공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가 있다.
두 번째는 박소현이다. 그녀는 MBC '능력자들'에서 아이돌덕후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거의 모든 아이돌들의 이름과 생일 및 상세한 정보들까지도 꿰뚫고 있다. 단점이라면 이렇게 아이돌들을 너무 사랑하는 박소현이라 정형돈이나 데프콘처럼 아이돌들에게 막 대하는 캐미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김희철이 더욱 필요하다.
2011년 7월 부터 7년간 달려온 주간아이돌은 무한도전에서 탑급 아이돌도 서슴없이 대하는 정형돈과 최신 트렌드를 잘 아는 데프콘의 조합이 아이돌과의 좋은 캐미로 이어지면서 신인 아이돌의 데뷔 무대부터 빅뱅,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같은 국내 최정상 아이돌까지, 아이돌이라면 반드시 다녀가야 할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특히 아이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특유의 흰 배경과 오직 해당 아이돌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2배속 댄스 같은 코너들이 주간아이돌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었다. 이런 팬들의 완소 프로그램이 당분간 문을 닫게 되면서, 곧 있을 데뷔 및 컴백무대를 가질 아이돌들의 팬의 입장으로는 섭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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