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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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 넷플릭스가 5일 구독료를 인상했다.

 

가장 낮은 구독료인 월 7.99 달러는 변함이 없으나, HD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2개의 기기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한 '스탠더드 플랜'의 경우에는 월 9.99 달러에서 10.99 달러로 1달러가 인상되며, 4K 비디오 해상도와 4개의 기기에서 동시에 스트리밍이 가능한 가장 비싼 플랜은 11.99 달러에서 13.99 달러로 2달러가 인상된다. 신규 가입자는 이날부터 인상된 가격을 내야 하며, 기존 구독자는 다음 달 요금부터가 적용된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사람들이 가격 인상을 싫어하며, 우리도 당연히 그 사실을 잘 안다"고 말했다. (사진=구글)

지난 2015년 10월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인상한 이후 언론들은 넷플릭스가 가입자 증가분의 4분의 1을 놓쳤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CEO는 사람들이 가격 인상을 싫어하며 우리도 당연히 그 사실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언론에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구독료 인상이 처음도 아니지만,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며 갈수록 증가하는 콘텐츠 비용으로 인해 가입자들은 더 비싼 구독료를 부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적인 스탠다드 모델은 1달러 인상에 불구하지만 4K 시청 모델은 2달러로 올리면서 점차 화질이 좋아지는 4K 시대로 넘어갈 것을 대비해 가격 인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콘텐츠 책임자는 내년에 자체 콘텐츠 제작 비용이 7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여론 역시 비난만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시청시간 대비 가격 면에서 케이블 TV 등에 비해 월등히 싸며, 평균 유료 TV 패키지의 1시간당 비용은 0.42달러지만, 넷플릭스는 이에 1/4에 해당하는 0.10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즉 1~2달러의 가격 인상이 있지만 그래도 넷플릭스 콘텐츠 이용 비용은 훨씬 저렴하며 갈수록 빠르게 돌아가는 콘텐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넷플릭스의 불가피한 조치라는 여론이 더욱 신뢰를 믿을만하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책임자는 내년 자체 콘텐츠 제작 비용만 7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밝혔다.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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