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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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더민주 문재인 후보 (사진=포커스뉴스)

문재인 후보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인 수도권 및 강원, 제주지역을 포함 네 차례 경선에서 소위 '문재인 대세론'을 지속하면서 총 57%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후보로 확정되었다.

 

문재인 후보의 수락 연설

 

문재인 후보는 수락 연설의 가장 큰 축은 '국민 통합'과 '적폐 청산'이었다.

 

4월 3일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에 4·3 제주항쟁을 언급한 문재인 후보는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많은 양민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다. 그로부터 69년 후인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선언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으며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 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승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촛불을 밝힌 국민들이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통합과 적폐청산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니다. 정의냐 불의냐, 상식이냐 몰상식이냐,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과거 집권세력이냐, 미래 개혁세력이냐의 선택이다. 적폐 연대의 정권 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 한다. 이번에 우리 당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했다고 자부한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연대와 협력에 대한 언급으로는 "반문연대, 비문연대는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적폐 연대에 불과하다. 적폐세력의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다. 저와 우리 당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있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최종 결과 (사진=한국경제)

- 경쟁후보도 함께

 

문재인 후보는 이어 탈락했던 세 후보를 끌어안는 발언도 했다 "세 분의 동지 덕분에 우리 당이 커졌다. 안희정의 통합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 의지가 이제 저의 공략이다. 세 동지가 저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남기를 소망한다. 그 동안 어느 캠프에 있었든 누구를 지지했든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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