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
- 황색뉴스/사회
- 2025. 3. 4.
국민의힘 소속으로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제원 전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인 4일 경찰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현재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는 8년 전 장 전 의원의 비서였던 A 씨가 최근 경찰에 제출한 피해 진술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11월 당시 부산 모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장 전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 전 의원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었으며, 선거 포스터 촬영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뒤풀이 자리를 가졌다. A 씨는 해당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장 전 의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당시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력은 전혀 없었다"며 "집에 와서 바로 잠을 잤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에서 3선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여권 내 핵심 인사로 평가받았다.
경찰은 현재 장 전 의원과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혐의의 성립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조사 및 관련 증거 확보 후 법적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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