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미 유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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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미카미 유아(三上悠亜)는 한 인터뷰를 통해 30세가 되는 해에 AV를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그녀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대 발표가 있음을 공지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식적인 은퇴 발표를 선언했다.

 

자신의 유튜브에서 은퇴 발표를 하는 미카미 유아 (사진=미카미유아 유튜브)

 

그녀는 은퇴를 결정한 것은 인터뷰를 하기 두 달 전인 2022년 9월 경이라고 밝혔으며, 인터뷰에서 말한 것과 같이 30살 생일인 8월까지 작품을 발표하고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AV 여배우로서의 일을 완수했다고 느끼며, 팬들이 보는 입장에서 서운하다고 생각할 때 떠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을 덧붙였다. 올해 역시 1월과 2월 각각 3편씩을 촬영했으며, 완전 은퇴가 아닌 미카미 유아로서의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카미 유아는 SKE48의 2기생으로 당시에는 '키토 모모나'라는 본명을 사용했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마이페이스' 스타일의 행동과 일련의 스캔들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AV 업계로 들어와 현재와 같은 활동명을 가지게 되었다. 데뷔 이후 2016년은 그녀의 해라고 할 만큼 압도적인 1위를 달렸으며 이후로도 탑급의 인기를 구사하며 타카하시 쇼코와 함께 업계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DMM 어덜트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을 비롯한 4관왕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 2년 만에 업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데뷔 2년만에 탑의 자리에 올라 승승장구 한 그녀다. (사진=미카미유아 인스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허니팝콘(HONEY POPCORN)이라는 걸그룹을 결성해 활동을 준비했으나, 결국 한국에서는 서지 못하고 일본 활동에만 그치게 되었다. 활동이 힘들어질 무렵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V 배우를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오히려 이 일을 해서 좋았으며, 일본에서는 한국만큼 부정적인 직업이 아니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전향을 함으로써 현재 걸그룹도 꿈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은퇴를 결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자신이 만든 의류브랜드의 큰 성공도 한 몫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팬클럽 이름인 'YOUR'S'으로 시작해 2020년 본격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miyour's'를 론칭했고 동명의 온라인 샵을 열었다. 워낙 인기가 높은 그녀였기에 대부분 완판을 기록했고 이후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2021년까지 승승장구를 달렸다.

 

그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miyour's를 접고 'MISTREASS'라는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마찬가지로 MISTREASS 역시 훌륭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Majette라는 컬러렌즈 브랜드, 올해 1월에는 Misslash라는 이름의 속눈썹 화장품 브랜드도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팔로우의 SNS로 벌어들이는 광고 수익도 현재 하락세인 AV 업계의 출연료 보다 높다는 평이다.

 

오사카에서 열린 MISTREASS 전시회 (사진=미카미 유아 인스타)

 

워커홀릭에 가까울 만큼 작품과 일을 모두 병행했던 그녀, 앞으로도 자신이 도전하는 목표를 향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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