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열릴 초대 아시아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의 42인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28일 서울 도곡동 KBO 5층 회의실에 모여 아시아챔피언십 대회를 앞둔 42인 예비 엔트리를 결정했다. 아시아챔피언십은 기존의 국제대회와는 다르게 유망주를 발굴하고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의 대회로 만 24세 이하 선수 혹은 입단 3년차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출전이 제한된다. 그리고 이 규정에 적용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장에 해당되는 선수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현재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현재 올 시즌 롯데의 새로운 "안경에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세웅과 '바람의 손자'로 신인왕은 물론이고 그 이상까지 ..
벌써 롯데전에서 일어난 배영수의 두 번째 부정투구다. 지난 4월 27일 롯데전에서 이대호를 상대로 레그킥을 일정하게 하지 못함으로써 이대호의 타이밍을 뺏어 아웃카운트를 잡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결국 이 당시에도 조원우 감독이 나와서 항의를 한 끝에 배영수는 레그킥의 타이밍을 맞췄다. 그 후로 8월 20일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 3회 2사 2루 나경민의 타석에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로진(송진)백 가루를 묻힌 뒤 볼을 문지르는 장면이 TV중계화면에 잡혔다. 하지만 당시 심판진도 이 부분을 문제삼지 않았고, 롯데측에서도 그냥 눈치채지 못한 채 넘어가게 되었다. 그 후로 배영수는 끊임없이 로진백을 글러브에 뿌리고, 공에도 대놓고 로진을 묻힌다. 나중에 5회 무렵 심판이 눈치를 채고 몇 번이나 공을 교체하기도..
두산베어스 고위 관계자는 2013년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2013년 10월 15일 최규순 전 심판(이하 최규순)에게 3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두산베어스는 그 후로도 최규순이 몇 번이고 다시 찾아왔고 구단측에서는 이상하다고 판단해 그 후로는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규순의 금전 요구 날짜를 확인해보면 단순한 금전 요구라고 하기엔 약간 미심쩍은 부분은 있다고 느껴진다. 10월 15일 두산베어스 구단측으로부터 합의금을 위해 300만원을 입금을 받았던 다음날 벌어진 2013년 10월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구심은 바로 최규순이었으며, 당시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물론 최규순의 입김으로 이겼는지에 대한 확실성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 금전요구에서 또..
요즘 뉴욕 양키스에 아론 저지(Aaron Judge)의 타석이 되면 양키스팬들의 마음은 설레인다. 오늘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 역시 팀의 우익수 아론 저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지는 오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의 원정경기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22호 홈런이자 현재 그 부문 당당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지라디(Joe Girardi)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는 것은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는 뜻이며 거를 수도 있었지만 정당하게 승부를 해준 상대 투수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뉴욕 양키즈 팀내에서도 아론 저지에 대한 칭찬은 이어진다. 선수단들은 다들 놀란 기색이 역력하며 이 선수는 흥분이 넘치고 우리는 그가 특별하다고..
5일 6일 현재 30전 15승 15패 승률 5할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그냥 숫자만 봤을때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매 게임에서도 어이없이 무너지는 게임은 없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매 순간 아쉽고 힘든 게임인것만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게임들이 오심이나, 롯데 자이언츠에게는 억울한 상황의 판정 혹은 롯데 자이언츠에게 너무 과한 판정이 더욱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도 선수들도 감독도 힘들게 한다. 오늘 황색언론에서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불리했던 오심 5개를 살펴보고자 한다. 4월 27일 한화전 배영수 변칙 부정투구 무려 2090일만에 만난 이대호와 배영수 대결의 결론은 부정투구였다. 2회부터 투구의 레그킥 후 발을 떠는 시간을 일정치 못하게 던졌다. 특히나 5구째에서는 다리..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 경기에서 어이없는 판정이 나왔다. 4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4번타자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1대0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라 좀 더 점수를 벌릴 수 있던 찬스였다. 이대호는 초구 파울 이후 2구를 타격했으나 타구는 홈플레이트에서 바운드 되었다. 완벽한 파울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페어를 선언했고 두산 포수 박세혁은 공을 잡아 이대호를 태그하여 아웃선언이 이루어졌다. 당연히 파울이라 생각했던 이대호는 심판에게 항의를 했고, 조원우 감독도 즉시 달려와서 비디오판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 시즌에서 비디오판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심판진의 판단이었다. 올 시즌 판독대상은 [1. 홈런 2. 외야 타..
삼성 라이온스처럼 급격히 선수층이 빠져나간것은 아니지만 롯데 자이언츠 역시 팀의 주축선수는 잡지 못하고,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는 잇따라 실패하면서 점점 리그의 순위도 비례하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데자부처럼 손아섭과 아이들을 보는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무렵 올해 용병보다 더 큰 잭팟이 터졌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몸값인 4년총액 150억원을 기록한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아쉬움을 접고 국내로 복귀하게 된것이다. 작년 '린동원' 조쉬 린드블럼 (Josh Lindblom)이 딸의 건강을 이유로 롯데를 떠나고 두번째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 (Brooks Raley)만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외의 용병도 타 팀에 비해 적은 계약금으로 계약했다. 그래도 롯데팬들의 믿음은 굳건하다. 바로 롯데 자이..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각 팀의 눈치게임은 여전하다. 벌써 4번째 트레이드다. 17일 젊은 포수가 필요했던 한화 이글스는 신성현을 두산 베어스에 내어주고, 최재훈을 데려오는 1대 1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최재훈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양의지, 박세혁의 탄탄한 라인업에 그가 들어가기는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한화로 둥지를 튼 최재훈은 바로 LG전부터 선발 마스크를 쓰고는 팀의 3대 2의 승리에 조력했다. 또한 앞선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윈윈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는 평이 크면서 더욱 트레이드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이번에는 선두자리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오태곤(오승택)과 투수 배제성과 kt 위즈의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과의 2대2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트레..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SK 와이번스로 온다는 루머가 있었고, 실제로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자진 사퇴를 해, 루머가 사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이 아닌 단장으로 영입되었으며, 감독은 KBO 세 번째 외국인 감독 트레이 힐만 (Trey Hillman)으로 임명되었다. 특이하게도 힐만 감독이 첫 감독으로 부임을 받았던 팀은 미국이 아닌 일본이었다. 게다가 유명한 일본팀이 아닌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길 약체로 평가되던 닛폰햄 파이터즈였다. 하지만 2004년 신조 츠요시 (新庄剛志),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小笠原道大)같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며, 결국 2006년에는 다르빗슈 유 (ダルビッシュ有)를 앞세..
초반 kt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물론 아직 극초반의 시즌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곤란하지만, 그래도 정명원 투수코치의 탄탄한 외인 용병 선발진과 더불어서 견고한 내야 수비가 새 감독인 김진욱 감독의 지키는 야구에 확실한 힘을 싣어주고 있다. 10게임도 하지 않은 시즌초반이지만 어쨌건 kt는 역대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면서 즐거운 초반을 보내고 있다. 8위 kt 위즈 (243만 달러) No.33 돈 로치 (Donn Roach) (85만 달러) 작년 외인 용병 조쉬 로위 (Josh Lowey)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계약금포함 85만 달러에 영입한 우투우타의 로치는 샌디에이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이대호와 시애틀 마리너스에 있기도 했던 로치는 방출되어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를 떠돌다가 이번에 ..
KBO 프로야구의 개막전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가운데 열기를 더해줄 4대4 트레이드가 단행되었다. 바로 SK와이번스의 이명기, 최정민, 노관형, 김민식을 내주고 KIA타이거즈에 노수광, 윤정우, 이홍구, 이성우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와이번스의 관계자에 의하면 "SK와이번스는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갖춘 유망주인 노수광을 영입해 테이블세터로 활용하며 기동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공력에 활력을 넣겠다. 그리고 이홍구와 이성우의 영입은 포수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레이드의 무게의 중심은 SK와이번스 선수가 된 "노수광"에 모두 집중이 되어 있었다. KIA타이거즈의 '외야 유망주'였던 노수광은 올해 외인 용병인 로저 버나디나가 외야수로 활약..
2010년부터 시작해서 2011년 승률 6할이 넘으며 2015년까지 넘을 수 없는 철옹성같던 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 완전히 무너졌다. '끝판왕' 오승환은 메이져리그로 갔고, 윤성환은 간신히 증거불충분이었으나, 믿을맨 안지만이 불법 도박 연류로 사실상 야구판에서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모기업의 축소정책으로 인해 최형우는 기아로, 박석민은 NC로, 채태인은 넥센으로 이적했으며, 특급용병 야마이코 나바로(Yamaico Navarro)마저도 일본(지바롯데 마린스)으로 가버린 타선의 중량감도 떨어지고 있다. 올해 은퇴를 앞둔 이승엽과 구자욱의 희망만이 남았다. 류중일 감독도 없다. 과연 외인 용병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기억들이 가득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어떤 용병을 선택했을까? 7위 삼성 라이온즈 (260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