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하는 마크롱, 전진하는 공화국

전진하는 마크롱, 전진하는 공화국! (사진=구글)

프랑스의 정치 판도를 뒤흔든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프랑스 대통령의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a République En Marche!: 전진하는 공화국)' 득표율 역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이미 승리를 예상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예상대로 득표율 32.32%로 1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의석을 최대 79%까지나 차지 할 수 있는 거대여당으로 거듭날 예상이다. 특히나 민주운동당과 연합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더욱 강한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도우파 공화당과 민주독립연합 등 우파 연합이 21.56%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L: Front National)'이 12.3%로, 전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당이 9.51%에 그쳤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와 같은 1차 투표 득표율을 바탕으로 마크롱의 중도신당이 다음주 결선 투표를 통해 최다 455개의 의석을 차지하며 거의 80%에 육박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권율 역시 무려 48.7%나 되어 프랑스의 역대 총선 중 가장 많은 수이며, 이는 정치권의 불신과 더불어 마크롱의 신당이 완승하리라는 생각에 극우파들의 투표의 포기가 많아지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는 오는 18일에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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