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서건창 - LG 정찬헌 1대1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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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오는 27일 깜짝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LG 트윈스 우완투수 정찬헌(31)와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32)을 맞바꾸는 1대1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키움의 입장에서는 최근 원정 숙소 술자리로 물의를 일으키며 남은 경기 정지가 확정된 한현희와 안우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찬헌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최근 롯데의 안치홍을 비롯한 계속되는 2루수를 찾고 있던 LG 트윈스와의 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라고 보고 있다.

 

2008년 LG 신고선수로 입단한 서건창이 2021년 다시 LG로 돌아간다 (사진=구글)

차명석 LG 단장의 말에 따르면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의 2루수로서 공수주에서 팀의 전력 상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윈나우를 추구하는 팀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루수가 급한 LG이기는 하나 올 시즌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혜성이 유격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무주공산의 2루수를 맡게 되었으나 6월 wRC+ 98.2에 그치면서 공격도 잘 되지 않지만 수비까지도 에러가 잦아지면서 내야수 영입에 급급한 LG가 서두른 선택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은 남는다.

 

공교롭게 절친과 트레이드가 된 정찬헌 (사진=구글)

또한 고형욱 키움 단장의 입장은 정찬헌은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투수까지 모든 역할을 두루 경험해본 베테랑 투수이며 후반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며 구단도 정찬헌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정찬헌의 경우에도 올 시즌 초반 ERA 1.64의 호성적을 거두었으나 5월 이후 대량 실점을 하면서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사실 정찬헌과 서건창은 광주일고 동기동창이다. 서건창이 당시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하자 LG 구단에 신고선수로 추천한것도 정찬헌이다. 그리고 오늘 2021년 7월 27일 한 팀에 주축이었던 두 베테랑 선수는 공교롭게도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되었다.

 

2008년 LG 신고선수였던 서건창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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