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 축구 계정 댓글에 황당한 성희롱 누명
- 황색문화/연예
- 2025. 2. 5.
배우 김민석이 단순한 SNS 댓글로 인해 성희롱 의혹에 휘말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김민석을 향한 동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X(구 트위터)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석이 한 아이돌에게 성희롱성 댓글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발단은 김민석이 한 SNS 게시물에 남긴 "맨체스터는 붉...흠..."이라는 댓글이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아이돌 권은비를 겨냥한 성희롱 발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일부 SNS 계정에서는 아이돌들의 신체 일부를 강조한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며 호불호 투표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유행 중이다. 의혹 제기자는 김민석이 붉은색 옷을 입은 권은비를 선택한 것이라며 성희롱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해당 댓글은 성희롱과 전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석이 댓글을 남긴 게시물은 권은비의 워터밤 공연 사진이 아니라 축구 관련 게시물이었다.
문제의 댓글 맨체스터는 붉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응원 문구다. 김민석은 맨유 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댓글은 축구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겨냥한 단순한 팬심 표현이었다.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 권은비가 맨시티 응원 프리뷰쇼에 출연했으며, 이때 맨시티의 상징색인 하늘색 의상을 착용했다. 이에 김민석은 맨유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언급하며 맨체스터는 붉다는 댓글을 남긴 것이다. 더욱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SNS 이용자가 게시물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해 김민석의 댓글을 왜곡한 사실이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이용자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고, 날조할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 글을 남기고 의혹 제기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처음 의혹 제기 글이 널리 퍼진 상황에서 김민석의 SNS 계정에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과도한 팬심 표현이 성희롱으로 왜곡됐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민석을 두둔했고 팬들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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