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웬디까지 SM 30주년 콘서트에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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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 IN SEOUL'은 SM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공연이다. 이에 과거 소속가수였던 토니 안 (H.O.T.), 바다 (S.E.S.), 환희 (FLY TO THE SKY) 등 이전 1세대 소속가수부터 샤이니, 엑소, NCT에 라이즈, 에스파의 현세대 아이돌까지 모두 출연이 결정되었다.

 

태연과 웬디가 SM 엔터의 소통에 불만을 표했다 (사진=탱나무숲)

 

하지만 공연을 며칠 앞둔 6일 소녀시대 출신 태연이 불참 소식을 알려왔다.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하게 되었다며, 멋지게 무대를 하고 싶었던 상황이고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하고 싶어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했지만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회사의 사정이 있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 사정이 '전달하는 것을 잊었다'는 황당한 사유였다고 말했다.

 

이를 말하는 이유는 소원(소녀시대 팬덤명)이 혹시나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며, 특정 누군가로 인해 모든 사람이 다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며 속상한 나머지 얘기를 했고 곧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날 이번에는 레드벨벳의 웬디가 불참하게 되면서 레드벨벳 5인 무대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웬디 역시 소통의 미흡을 지적했는데,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전에 된 건데 불참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고, 레드벨벳 5인 무대를 기다리는 러비(레드벨벳 팬덤명)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웬디는 이어 건강 문제로 불참하는 것은 아니며 2025년에도 많은 무대를 선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5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다 워낙 대규모의 콘서트이기 때문에 이미 티켓의 경우 마감이 되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한 팀의 무대가 아닌 소속사 30주년을 기념하는 부분이었기에 경쟁도 치열했을 것이고 타 공연보다 무대의 시간도 짧을지 모르겠지만 그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예약을 한 팬들도 있을 것이다. SM 엔터테인먼트의 미흡한 소통 문제로 인해 아티스트도 팬들도 중요한 공연에 상처만 남게 되었다.

 

SM의 기념비적인 콘서트에 시작전부터 먹칠을 하게 되었다.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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