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던, 헤어졌다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공개 커플로 이름이 났던 현아(김현아)와 던(김효종) 커플이 헤어졌다.

 

현아와 던이 결벌했다 (사진=구글)

 

당시 해당 커플의 열애설은 타 아이돌과는 달랐다. 둘의 열애설이 터지자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다음날 현아와 던(당시 이던)이 직접 기자에게 전화해서 연애를 인정하고 공식 인터뷰를 하면서 상황을 뒤엎어 버린다. 당시 현아의 언급에 따르면 던의 소속 그룹이었던 펜타곤이 데뷔도 하기 전인 2016년 5월부터 열애를 시작했으며, 자신을 좋아해 주는 팬들에게는 솔직하고 싶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미 공개를 한 시기는 2년 전이었다.

 

당시 던은 당당하게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했으나 열애로 인해 펜타곤 활동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무기한 활동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같은 그룹 펜타곤 멤버인 옌안은 당시 질병으로 인해 요양한다고 밝혔으며, 그냥 '이던의 펜타곤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려드리며' 라는 간결한 문장과 함께 종료시켰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열애 논란 끝에 2018년 9월 13일 큐브 측에서는 현아와 던의 임의탈퇴가 결정되었다.

 

현아와 던은 공개열애 뿐 아니라 듀엣으로 활동도 한 특이한 케이스다 (사진=구글)

 

당시 큐브 측에서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으나,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임의탈퇴를 결정지었다고 했다. 그러나 고의 관계자는 논의 중이었을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의견 조율을 할 거라며 번복할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현아가 10월 15일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해버렸으며, 다음 달인 11월 14일 던 역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2019년 1월 27일 싸이(PSY)가 세운 피네이션으로 커플이 계약을 맺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고, 둘의 합동 앨범이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계약 종료로 피네이션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후 큰 활동 없던 현아 측에서 먼저 자신의 SNS를 통해 헤어졌음을 알리며,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사실상 두 팀의 그룹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열애설이었으며, 결혼설까지 돌던 터라 이들의 사랑은 꽤나 허무하게 끝나버린 셈이다. 과연 앞으로 둘의 행보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

 

자신의 SNS에 결별을 알린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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