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 피해자 중 한 여성이 단순 성폭행이 아닌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단톡방이 공개되고 경찰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도 아직 경찰의 연락을 받은적 조차 없다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건지,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거부하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안한 심정을 감주치 못하고 직접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건의 전말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게 된 이 여성은 이후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가 끝나고, 정준영을 비롯한 최종훈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허모씨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 3~4년간 알게 된 지인들..
배우 윤지오씨는 배우 이미숙 등 다른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확대조사 필요를 주장하고 나섰다. 윤지오는 오늘 28일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증언자가 사실 나밖에 없지만 앞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더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고 조사단은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의견제시 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좀 더 확대 수사를 해서 정황을 파악하고 이 중 한가지만 밝혀지더라도 많은 부분의 의혹이 밝혀질 수 있다며 좀 더 세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9/03/17 - [황색뉴스/사회] - 장자연 사건 정리 1부 2009년 3월 24일 (애타게 찾은 김민선) 경찰은 장자연이 죽기 사흘 전 동료 연기자인 김민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25일 버닝썬 공동대표 이성현씨를 불러 탈세 의혹을 비롯한 버닝썬 경영 전반의 의혹을 조사했다. 지난달 14일 경찰은 버닝썬을 압수수색해 1년 치 장부를 확보하며, 당시 버닝썬은 1억원에 해당하는 '만수르 세트' 등을 판매하면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해 수익의 약 40%를 장부에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이번 탈세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버닝썬에서 장부 작성과 관리 등 경리업무를 총괄했던 A씨의 행방을 함께 쫓고 있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을 퇴사한 A씨는 현재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버닝썬 운영 관련 의혹에 대부분을 알고 있는 '키맨'으로 보고 참고인 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승리의 카톡 대화방에서..
2019년 3월 7일은 故 장자연 배우의 기일 10주기다. 그리고 사건의 목격자였던 배우 윤지오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하지만 17일 오늘 윤지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듣보잡 배우라 무시 당하고 연예계에서 왕따인것도 슬프고 서러운데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 당해야하는 저는 듣보잡 왕따 배우 윤지오라고 글을 시작하며 사건의 전말을 알리기가 만만치 않음을 암시했다. 윤지오는 정확한 보도는 바라지도 않고 인터뷰한 기사만이라도 올려달라며 이러한 사실의 안타까움만이라도 동료 연예인들이 같이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황색언론에서도 지난 장자연 사건의 일말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2009년 3월 7일 (장자연 자살) 2009년 3월 7일 꽃보다 남자 한국판 드라마에 악녀 3인조 ..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서 휴대전화 및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 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오는 13일까지 진상파악과 함께 누락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난달 요청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학의 전 차관의 무혐의 처분도 뒤집힐 수 있을지 관건이다. 조사단은 김학의 성접대 디지털 증거 복제본이 경찰 측에서 보관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를 삭제 혹은 폐기했다면 그 일시 및 근거와 송치누락 경위 등을 알려달라고 경찰청에 요청했다. 만에 하나 보관하고 있을 경우 조사단에 제공 가능한지도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누락이 확인 된 이유는 사건 피해자 측에서 조사단 조사 과정에서 2차 피해를 입었다며..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위대한 영화인 찰리 채플린(Sir Charlie Chaplin)의 유명한 명언 중 하나다. 이 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건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서울의 야경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층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야경은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답지만 그 작은 불빛 하나하나에는 야근에 지쳐가고 삶에 찌들어가는 우리들이 담겨있다. 최근 트위터를 내려보던 중 재밌는 트윗을 하나 읽었다. 그렇게 지친 야경의 불빛들이 서울 심야버스 안에서 잠시 머리를 기대어 쉴 수 있는 쿠션 '일상의 쉼표'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으며, 아쉽..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9월 4일까지 총 100일에 걸쳐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집중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100일 집중점검이 완료된 후에도 더 건전한 콘텐츠 유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을 내비쳤다. 방통위는 지난 5월23일부터 두 달에 걸쳐 불법 촬영물, 비공개 촬영 사진 등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집중 점검해 현재 총 4,584건을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영상물 유통사례가 적발된 웹하드 51곳(사이트 105개) 중 건수가 많은 사업자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여 위반사항 적발시 과태료와 등록취소 요청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며, 해당 웹하드에 지속적으로 영상물을 유포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상..
올해 2월 간호사들의 군기잡기 문화인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인 이른바 '태움'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신입 간호사 박선욱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지만 아직도 병원측에서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태움'이라는 폐습(弊習)을 이어가려는 것만 같다. 어제인 7월 30일 간호사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에 최근 실시한 서울아산병원 신규공채 간호사 면접에서 발생한 질문이 충격이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공유되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올린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병원 관계 면접관은 "올해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주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지원자 본인은 신규(간호사) 생활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자 ..
2018년 7월 10일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WOMAD)' 유저가 가톨릭에서 신성시 되는 성체(聖體)를 미사 중에 빼돌린 뒤 성체로 추정되는 물체에 모욕적인 글로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우는 사진을 인증하면서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성당에서 성체는 그냥 나눠주는 것이 아니다.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만이 영할 수 있으며, 세례를 받기 전 최소 6개월 이상 예비신자 교리를 받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번 훼손 만행은 가톨릭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미 논란 게시물 작성자의 글에서도 자신의 부모가 가톨릭 신자였음을 언급했고, 성체의 의미에 대해 비교적 잘 설명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발견한 가톨릭 신자는 충격을 먹고 가톨릭 관련 네이버 카페와 본인 블로그 포스트 및 천주교 서울대..
지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의 범인이 확정된 이후,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Womad)에서는 가해자를 옹호하기 위해 2018년 5월 11일 이 사건이 남자가 피해자라서 빠르게 처리되었고, 가해자는 포토 라인까지 세워졌다며 여성 대상 몰카에 대해 더 엄격한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갔다. 해당 청원은 각종 여초 사이트 및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1인당 수십 개의 아이디를 동원하며 4일 만에 20만 명을 달성하는 조작 행태를 보였다. 이후 결국 범인이 검거되자 일부 여성 단체에서는 수사가 너무 신속히 이루어졌다며 수사 기관 등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이하 혜화역 시위)는 2018년 5월 19일 처음으로 열렸다. 시위 타임라인에 따르면 남성..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최근 광고 기획사 팀장에게 회의 중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못한다는 이유로 음료수 유리병을 던지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자 물을 뿌리고 회의실에서 쫓아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이에 각종 매체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갑질' 의혹에 대해서 맹렬한 비판을 했고, 대한항공 홍보팀에서는 소리를 지른 것은 맞지만 물은 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태가 커지자 물컵을 던질때 컵이 엎어지면서 물이 튄 것으로 해명했다. 게다가 해당 광고대행사가 도리어 대한항공 측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 의혹이 광고업계쪽 익명게시판에 올라오자, 이에 여러 광고업계 측에서도 조현민 전무의 이와 같은 상황이 빈번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해 조현민 전무의 갑질은 한 두 번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한 네티즌..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제주도를 슬픔의 섬, 침묵의 섬으로 만든, 제주 4.3사건은 제주도 역사상 최대의 비극이다. 4.3사건은 비극이 시작되었던 시기를 나타낼 뿐, 1948년 4월 3일부터 한국전쟁이 휴전된 1954년 9월 21일까지 끊임없이 학살이 진행되었다. 좌익정당인 약칭 '남로당' 무장대와 미군정, 국군, 경찰의 충돌 과정, 그리고 이승만 정권 이후 미군정의 묵인 하에 벌어진 초토화작전 및 무장대의 학살로 많은 도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건이다. 1947년 3월 1일 제주 북국민학교에서 삼일전 기념 제주도 대회 도중 기마경찰이 타던 말의 말굽에 아이가 채였으나 경찰은 이를 모르고 지나갔다. 이에 분노한 군중들은 경찰을 비난하며 몰려들었고 기마경찰은 도망쳤다. 분노한 군중들은 기마경찰을 향해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