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역대 걸그룹 앨범 초동 신기록
- 황색걸그룹/걸그룹이슈
- 2019. 4. 9.
한일합작그룹 아이즈원(IZ*ONE)이 걸그룹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아이즈원이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초동 판매량 13만장을 넘어섰다. (사진=엠넷)
바로 역대 걸그룹 앨범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 오늘 8일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 전문 사이트인 한터차트는 지난 1일 발매된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가 4월 1일에서 7일까지의 초동 판매 수량이 132,109장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는 깰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2017년 초동 판매량 129,600여장을 기록한 트와이스(TWICE)의 'twicetagram'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초동 판매의 넘사벽이라 생각했던 마의 13만장 판매의 기록을 깬 것이다.
물론 초동 앨범 판매량만으로 모든 인기 지표를 반영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랭크를 잘 살펴보면, 블랙핑크(BLACKPINK)만이 'SQUARE UP'으로 10만장을 겨우 넘겼을뿐, 보이그룹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걸그룹은 10만장 이상 초동 판매라는 것은 결코 호락호락한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게다가 트와이스는 초동 판매량 TOP 10 중 무려 7개의 앨범이 랭크 되어 있으며, 이중 6개의 앨범이 10만장 판매를 돌파한 사실상 소위 3세대라 말하는 걸그룹의 최강자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기록을 넘어선 아이즈원의 초동 판매량 성과는 앞으로 남은 활동간 트와이스와 어느 정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한티차트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판매량 TOP10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의 컴백시기가 좋지 않았다. 비교적 수월했던 데뷔 앨범때와 달리 이번 앨범에는 EXO의 첸을 비롯한 음원깡패 볼빨간사춘기와 장범준이 가세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란 힘들어 보인다. 또한 아직은 한국과 일본 및 아시아 정도에서만 인지도를 갖고 있는 아이즈원에게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다른 타 그룹과는 밀리는 상황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앨범 초동 판매 기록은 앨범 판매량만큼은 아이즈원도 경쟁력이 있다는 힘을 싣어줄 수 있다.
이번 기록은 아이즈원에게 큰 힘을 싣어줄 것이다. (사진=구글이미지)
물론 트와이스는 오는 22일 'FANCY YOU'라는 신보로 이미 티저 공개가 시작되고 있다. 앨범 초동 기록을 뺏긴 트와이스 팬덤 '원스'는 가뿐히 이 기록을 다시 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데뷔한지 6개월밖에 안된 신인 걸그룹이 트와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13만장의 기록을 깼고, 라이벌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아이즈원에게는 희망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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