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엠버 美 스틸울 엔터테인먼트 계약
- 황색걸그룹/걸그룹이슈
- 2018. 7. 14.
f(x) 엠버가 최근 미국 스틸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사진=구글)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엠버(AMBER)가 미국 활동을 위해 미국 현지의 스틸울(Steel Wool)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다.
미 현지시각으로 10일 미국 경제매체 포보스에서 f(x)의 멤버 엠버는 최근 엠버 리우(Amber Liu)라는 이름으로 스틸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고 올해 미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틸울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앤더슨팍(Anderson .Paak)이나 배우와 래퍼 모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왓스키(Watsky) 등이 소속되어 있다. 대표 케빈 모로우(Kevin Morrow)의 말에 따르면 엠버는 노래, 랩, 춤이 모두 가능하며 작곡과 비디오 제작까지도 혼자 가능한 보기 드문 만능 엔터테인먼트라는 평을 했다.
한편 엠버는 포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댄서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고 기존의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활동으로는 해야할 것이 더 많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EDM 앨범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으며, EDM을 정말 사랑하고 개인적으로 맥스 마틴(Max Martin), 세븐 라이온스(Seven Lions)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틸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목록에 들어가 있는 엠버(Amber Liu) (사진=구글)
이렇게 되면서 국내 매니지먼트는 SM이, 미국 활동은 스틸울이 진행하게 된다. SM 측에서는 엠버의 미국 현지 활동을 더 활발히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스틸울 측과 협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엠버의 스틸울의 계약은 두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하나는 그룹 에프엑스가 점점 마무리되고 있음 암시하는 계약이라고도 볼 수 있다. 비록 비주얼담당이긴 했지만 설리가 빠진 에프엑스는 특유의 4차원적인 가사와 컨셉이 점점 사라지고 점점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꽤 괜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에프엑스라는 그룹 이미지에 대해서는 많이 옅어진 것이 사실이다.
두 번째는 불만이 있었던 엠버를 배려해주기 위한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헨리(HENRY)를 음악이 아닌 예능 정도에서만 푸쉬해주다 결국 SM에서 떠나버린 것 처럼, 엠버가 작사 작곡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들, 작곡에서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녀의 음악정 성향을 모두 수용해줄리가 없다. 이에 엠버는 몇 번의 불만을 SNS에서 토로하기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러한 점에서 미국 진출만큼은 SM이 아닌 스틸울에서 맡게 하도록 어느정도 배려를 해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무쪼록 새장안에서 벗어나 더욱 많은 활동을 하고 싶어했던 엠버에게는 분명히 호재(好材)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간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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