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볼트 거주자의 공식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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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의 음식을 현실로? (사진=루리웹)

 

최근 계속해서 이미지가 바뀌어 가고 있는 만화 카페에서는 또 다른 변신을 위해 만화에서 나오는 메뉴들을 실제 메뉴화 시키기도 하는데, 특히 홍대 근방의 만화 카페에는 인기 만화 '심야식당' 안의 메뉴인 '고양이맘마'나 '버터라이스' 등을 판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만화뿐 아니라 게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그래픽 전문가이자 아마추어 요리사인 빅토리아 로젠탈(Victoria Rosenthal)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속의 요리를 현실화해 구현하고 그 조리법을 자신의 블로그 (https://pixelatedprovisions.com/recipe-list/)에 공개하며 많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호박파이(Pumpkin Pie)나 컵 케이크(Tasty Cupcake),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에 나오는 칠리 치즈 독(Chili Cheese Dog), 블러드본(Bloodborne)의 펀젠트 칵테일(Pungent Cocktail), 심지어는 한국 온라인 게임인 블레이드 앤 소울(Blade and Soul)의 소갈비만두나, 양념갈비찜을 해내기도 한다.

 

빅토리아 로젠탈이 직접 구현한 게임 블러드본의 펀젠트 칵테일. 옆의 아이템 그림과 비교해놓은 모습이 귀엽다. (사진=빅토리아 로젠탈 블로그)

 

결국 그런 그가 폴아웃의 베데스다와 협업해 공식 요리책을 발매한다. 폴아웃 세계관을 반영해 만든 책의 이름은 '볼트 거주자의 공식 요리책(The Vault Dweller's Official Cookbook)' 이다. 이 책 안에는 빅토리아 로젠탈이 직접 게임을 즐기며 영감을 얻은 70여 종의 조리법이 들어있는데, 블램코(BlamCo) 맥앤치즈같은 게임 내의 요리는 물론이고 마이어러크 알 오믈렛, 데스클로 고기구이, 라드스콜피온 그루트 같은 재미있는 패러디 음식들도 담길 예정이다. 현재 이 책은 아마존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출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아웃 공식 요리책으로 발매될 표지. 누카콜라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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