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스페인 연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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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페인이다.

 

유럽을 공포에 빠트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차량 돌진' 테러가 결국 스페인에까지 도달했다. 현지시간 17일 바르셀로나 등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사망자를 14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20명 안팎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특정 민간인들을 차량으로 들이받는 테러가 일어나면서 일상 속의 도구들을 무기화해 어디에서 테러가 일어날지 모르는 공포속에서 유럽은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사진=해럴드 선)

주요 외신의 정보에 의하면 오후 5시쯤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카탈루냐 광장과 람블라스 거리를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2톤짜리 흰색 피아트 승합차가 인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고, 이에 보행자들은 비명을 내지르며 하나 둘씩 쓰러지거나 피해서 달아나며 순식간에 현장은 생지옥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차량은 직선으로 내달리며 사람들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공격해 확실한 공격 의도를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공포의 테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8시간 후인 이튿날 새벽 1시쯤, 동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2차 테러가 가해졌다. 아우디 승용차로 자행된 이 테러에서도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결국 용의자 5명은 경찰 작전 도중 혹은 체포 후 숨졌으나 현재 연쇄공격으로 인해 스페인은 대 혼란에 빠져있다.

IS의 무차별 테러로 인해 스페인은 혼란에 빠져있다. (사진=해럴드 선)

마리아노 라호이(Mariano Rajoy) 스페인 총리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이라 발표했으며, 이틀 전 알카나르 주택에서 일어난 폭발사고의 관련성도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테러 4시간 후인 오후 9시 IS(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는 자신들이 배후에 있었음을 공식 선언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바르셀로나에서 민간인을 목표로 한 테러가 벌어지면서 스페인 당국에서는 최대한 관광자들에게 주의을 요했으며, 현재 사상자들의 국적도 최소 34개국인 것으로 밝혀져 한국 관광객들 역시 스페인 관광에 있어 주의를 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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