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지니 탈퇴, 팬들은 이유가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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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MNIXX)의 지니(본명 최윤진)가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마저 해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최근 활동에 대한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버블을 통해 남겼기 때문에 이유 없는 탈퇴 공지에 더욱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엔믹스 지니가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구글이미지)

 

JYP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공식입장을 배포하고 그 동안 엔믹스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엔믹스는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6인조로 신규 멤버 충원 없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걸어갈 여섯 멤버들에게도 엔써(NSWER, 공식 팬덤명)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한다는 입장을 붙였다.

 

하지만 이렇다할 팀 탈퇴 이유가 없는터라 팬덤의 반응은 결코 좋지 않다. 최근 전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전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과 같은 학교 폭력 이슈로 생각하기에는 기존의 스트레이키즈의 현진(황현진)이 학교 폭력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숙 후에 활동을 이어간 경력이 있으며, 연애 관련 이슈라고 하기에도 기존의 그룹이 그대로 팀에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아 어떤 개인 사정으로 급격히 팀을 탈퇴하게 되었는지 팬들은 답답한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소속사의 '개인 사정'이라는 단어로 탈퇴를 시키는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사진=아주경제)

 

특히나 최근까지 판매한 엔믹스 시즌 그리팅이나 럭키 드로우 같은 굿즈에서도 지니의 모습은 모두 들어가 있었다. 모든 상품 판매를 이어가다 갑자기 개인 사정이라는 단어 하나로 멤버를 탈퇴시키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지니는 최근 버블에서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학업을 포기하면서도 아이돌을 하게 된 것에 대한 보람과 소회를 적은 적이 있다. 이런 멤버를 갑자기 짧은 단어로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아이브(IVE)를 비롯한 르세라핌(LE SSERAFIM), 엔믹스, 뉴진스(NewJeans) 이 네 그룹에 대해 차세대 걸그룹론(論)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획사가 팬들에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시대를 거스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팬들은 좀 더 자세한 이유를 듣고 싶어 한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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