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최연소 참가자, 나이 답지 않은 훤칠한 168cm의 키(현재는 173cm), 1회 차부터 최종회차까지 단 한 차례도 데뷔 순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스타성, 그리고 최종 1위까지 이 모든 게 프로듀스 48 당시 장원영이 달고 있던 대명사 같은 수식어였다. 그 이후 여성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이와 비슷한 최연소 참가자가 나타나기만 하면 팬덤 및 매체에서는 '제2의 장원영'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때가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장원영은 단순히 어리고 키만 큰 친구가 아니다. 프로듀스 48에서 아이즈원(IZ*ONE)을 거쳐 아이브(IVE)로 거듭나기까지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무대 소화 능력과 다채로운 표정, 게다가 막내 포지션인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최근 관련 루머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가수 출신의 연예인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보도에 일부 악플러들은 해당 연예인을 최예나로 몰고 갔으며 이에 루머가 올라온 당일날 즉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이하 위에화) 측에서는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난과 비방 목적의 게시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는 경고를 한 차례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저열한 댓글과 이니셜 공세가 이어지자 오늘 12월 6일 또 한 차례 위에화 측에서는 칼을 빼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최예나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면서 당시 얼마나 답답한 심정이었는지를 토로하기도 했다. 위에화는 최예나에 대한 악..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멤버들이 지상파 음악방송 MC를 싹쓸이했다는 소식은 사실 조금 지난 뉴스다. 이미 지난 10월 8일부터 KBS 뮤직뱅크의 37대 은행장(뮤직뱅크 MC를 일컫는 말)이 장원영으로 결정되면서, "금 장원영 - 토 김민주 - 일 안유진"으로 이어지는 위즈원들에게는 꿈과 같은 라인업에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안유진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SBS와 스타쉽 측의 알 수 없는 불통으로 장기간 일요일의 한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 특히나 안유진의 불참은 아이즈원 리더 권은비의 활동 시작 기간과 겹쳤기에 그 둘의 만남을 기대한 팬들로서는 더욱더 아쉬움이 큰 것도 있었다. 그리고 결국 긴 기다림 끝에 10월 24일 출연을 확정 지었다. 8월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지 64..
아이즈원(IZ*ONE) 활동 종료 이후 일본 멤버들의 기존 활동 재개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음반 활동을 시작한 것은 리더 권은비였다. 첫 미니 앨범 'OPEN'은 아이즈원 데뷔 후 3년, 첫 그룹 예아(Ye-A) 데뷔로 치면 무려 7년 만에 이루어지는 첫 솔로 앨범이었고, 그만큼 자신의 매력을 열어야 하는 권은비의 심적인 부담은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반 판매량과 방송 활동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나 이번 앨범은 권은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모두 들어가 있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 과거 이번 앨범의 작사·곡 참여진 들은 권은비를 비롯한 믿고 듣는다는 MonoTree(황현, 이너차일드), 정호현(e.one), 김현아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완성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특히 주..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27일)과 안유진(28일)의 '어쨌든 오늘도 내 생일'이라는 브이앱 생일 라이브가 있었다. 본디 두 생일 라이브는 장원영의 생일인 8월 31일과 안유진의 생일인 9월 1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앞선 8월 29일 장원영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치면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고, 이윽고 자가 격리 중이던 안유진 역시 재검 결과 9월 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라이브가 1달가량이나 연기된 것이다. 기존의 다른 아이즈원 멤버들에 비해 활동이 적었던 안녕즈(안유진+장원영)의 라이브, 특히나 생일 축하 라이브를 기다렸던 팬들은 실망감으로 가득했다. ■ 공교로웠던 라이브 날짜 그리고 9월 23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서 연..
"WANT YOUNG?" 아이즈원(IZ*ONE)의 멤버였던 장원영이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innisfree)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서 최고의 성적과 한일 및 세계를 오가며 활동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막내였던 '완성형 아이돌' 장원영이 이제는 혼자서 세계에 아름다움을 뽐내는 모델이 된 것이다. 특히나 역대 이니스프리 모델은 하나같이 당대의 핫한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했기에 이번 이니스프리 모델의 발탁은 곧 최근 MZ세대의 미의 기준임이 장원영 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 역대 이니스프리 여성 모델 1대 한채영 2대 김태희 3대 남상미 4대 송혜교 5대 문근영 6대 윤아(소녀시대) 이미 아이즈원으로서 활동하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지명도를 받는 장원영은 이..
1. 소회 (所懷) 한자도 참 어렵다. ONE, THE STORY가 끝나고, 그동안의 덕질을 쓰려할 때 꼭 쓰고 싶었던 단어가 이상하게 소회였다. 사전에서는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해 온 소망, 미련, 애증'을 일컫는 말이라는데 한 마디로 설명하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한자 뜻을 그대로 풀이해보니 '곳'이라는 의미의 소(所)와 '품다'는 의미의 회(懷)였다. 그냥 아이즈원을 좋아한 위즈원이 마음에 '한 곳에 품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 당연 (當然)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주목을 받는 엠넷 오디션의 12명의 승자였기에 소위 '엠넷의 딸'로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졌고, 일본 멤버가 끼어있는 것만이 아니라 AKB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지원하에 일본 진출도 승승장구했다. 시작과 동시에 들어오는 광고,..
지난 10일 한성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다음달 4월부로 1년여간 맡아왔던 아이즈원(IZ*ONE)의 프로듀싱을 마무리 한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애초 프로듀스 48의 방송에서부터 일본 측의 아키모토 야스시와 함께 데뷔조를 맡는다고 하였기에 활동기간인 2년 반 내내 담당할 줄 알았던 팬들로써는 사실 놀랄 수 밖에 없는 뉴스였다. 특히나 팬들이 더욱 아쉬워 했던 것은 한성수 대표의 프로듀싱 능력이었다. 그가 했던 인터뷰에 따르면 방송이 끝나고 아이즈원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은 강할지 몰라도, 데뷔를 바로 하지 못하면 금방 분위기가 식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브이라이브와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를 빠르게 시작했고 멤버들끼리 어울리며 볼링도 치고..
지난해 4월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가 13만장을 돌파하면서, 2017년 트와이스의 'twicetagram'의 12만장을 넘는 기록을 보여주며 본지에서도 한 차례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바로 2주뒤인 4월 23일 블랙핑크의 미니 2집 'KILL THIS LOVE'(146,000여장), 트와이스의 미니 7집 'FANCY YOU'(151,000여장)에 의해 기록은 갱신되었으며 9월에 나온 트와이스의 미니 8집 'Feel Special'의 154,000여장이 걸그룹 초동기록 1위로 올라서며 트와이스는 그간 발표했던 13개의 음반 중 9개의 앨범이 TOP20 기록에 들어가게 되는 명실상부 1위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월 17일 컴백한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BL..
지난 8월 31일은 일본의 AKB 그룹과의 합작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엠넷의 세 번째 프로듀스 시리즈인 '프로듀스48(PRODUCE48)'의 마지막 회가 끝나며 최종 12명의 아이즈원(IZ*ONE)이 탄생되던 순간이다. 현재의 그녀들은 2년반이라는 안타까운 시한부 활동에도 불구하고 1년도 되지 않은 지금 한일 양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당분간 이길 수 없을것만 같았던 걸그룹 3대장 트와이스(TWICE), 블랙핑크(BLACKPINK), 레드벨벳(Red Velvet)의 아성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된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에 이어 프로듀스48 역시 파이널 라운드에서 특이한 득표율 분석 결과로 인해 조작 의혹을 지상파 방송에서 제기하기도 해 열심히 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부담..
그리고 아이즈원 최근 일본의 두 번째 싱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즈원(IZ*ONE)의 실적은 대단했다. 일본에서의 데뷔 싱글은 스키토이와세타이(好きと言わせたい,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의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시작으로 누계로 일본 레코드 플래티넘(25만장)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선 첫 미니앨범 타이틀인 라비앙로즈로 데뷔 음반 발매 1일차 최고기록이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다음, 데뷔 10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는 걸그룹 최단 기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뒤를 이은 비올레타를 내세운 두 번째 미니앨범에서는 역대 걸그룹 앨범 초동판매량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 차트를 정복했다. 화제성도 돋보였지만 '숀 안대고 닐로먹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스트리밍 ..
일본 정부가 이번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의심되는 경제 제재에 나서면서 한일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매 등을 통한 보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럴 때 언론에서는 일본의 주요 수출 품목 제한 등의 조치를 우리가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충고를 주기는커녕,몇몇 생각없는 댓글만을 보고서는, 걸그룹 일본 멤버 퇴출설을 제목으로 내세우는 자극적인 기사를 하나 둘 올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아이즈원(IZ*ONE)의 일본 멤버를 모두 묶어 언급하는 건 양반이다. 일본 멤버가 세명 있는 트와이스(TWICE)는 지난번 레이와 연호 언급으로 어이없는 공격을 당해 힘들어하는 트와이스의 '사나' 이름 ..